피다만 꽃(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시 조회 수 1357 추천 수 2 2016.01.20 14:05:45
오애숙 *.3.228.204
        


       못다핀 한송이 꽃

                                                        은파


피어나던 꽃봉오리가
이내 사그라졌다네

피지나 않았다면
그래도 나았을 텐데

못내 아쉬워
숯덩이가 되었네

칠천만의 가슴에
피멍 남긴 채 한으로



(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88 시 걸어 잠근 분노의 빗장 (위안부 소녀상 보며) [5] 오애숙 2016-01-20 1728 4
187 시 (시)불멸의 눈물(위안부 소녀상 보며) 오애숙 2016-01-20 1502 4
186 시 (시)역사의 산증인(위안부 소녀상 보며) [1] 오애숙 2016-01-20 1447 2
185 시 천만년의 북소리로 울리는 겨레의 한(위안부 소녀상 보며)(시) [1] 오애숙 2016-01-20 1681 4
» 시 피다만 꽃(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오애숙 2016-01-20 1357 2
183 시 빅베어 오르던 길목 [1] 오애숙 2016-01-19 1933 3
182 시 산이 좋아 오애숙 2016-01-19 1983 3
181 시 비오는 날의 수채화 [1] 오애숙 2016-01-19 1888 3
180 시 맘 속에서 피어난 파피꽃 들판 [1] 오애숙 2016-01-19 1999 3
179 시 그리움이 활화산 되어 오애숙 2016-01-19 1589 3
178 시 함박눈이 쌓일 때면 [2] 오애숙 2016-01-19 1955 3
177 시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6-01-11 1689 3
176 시 삶 [1] 오애숙 2016-01-11 1772 3
175 시 신새벽에 오애숙 2016-01-09 1738 2
174 시 새해 병신년 맞이하여 [1] 오애숙 2016-01-09 1788 3
173 시 새 아침에 오애숙 2016-01-09 1799 3
172 시 함박눈이 내릴 때면1(시) [1] 오애숙 2016-01-09 5327 3
171 시 따로국밥 오애숙 2016-01-08 1589 3
170 시 함박눈 [3] 오애숙 2016-01-07 2151 3
169 시 처세는 좋으나 딱한 일일세 오애숙 2016-01-07 2042 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2
어제 조회수:
401
전체 조회수:
3,138,310

오늘 방문수:
32
어제 방문수:
164
전체 방문수:
1,005,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