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3

조회 수 1448 추천 수 1 2016.03.15 13:56:42


        사랑

                                                               은파 오 애숙

언 산이 실비에 녹아져
시냇물로 흘러내리면
호수는 봄을 노래하네

강물따라 흘러간 청춘에
속절없이 가버린 날들을
세월 속에 흘려보내련만

강줄기 따라가지 못하고
맘 속  호숫가로 들어 와
장밋빛 사랑에 입 맞추네

석양의 붉게 고이는 사랑
향그런 장밋빛에 맘 열어
그 속에 녹아들어 간다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08 숲의 언어 오애숙 2021-12-26 26  
407 성탄절의 사유/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1-12-26 14  
406 성탄절 아침에/은파 오애숙 2021-12-26 13  
405 저무는 길목에서 오애숙 2021-12-26 27  
404 사랑 오애숙 2021-12-26 20  
403 사색의 숲에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17  
402 사랑/은파 오애숙 2021-12-26 7  
401 사색의 숲에서/은파 오애숙 2021-12-26 9  
400 사랑의 향그럼/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28  
399 겨울 비/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40  
398 시작노트/은파 오애숙 2021-12-26 18  
397 시작노트/은파 오애숙 2021-12-26 21  
396 미완의 교향곡 위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26  
395 큐티: 부족함에 항복케 하신 주/은파 오애숙 2021-12-26 19  
394 [1] 오애숙 2021-12-27 12  
393 큐티: 마귀를 대적하라 [1] 오애숙 2021-12-28 15  
392 시 --지는 해 바라보며/은파 [2] 오애숙 2021-12-29 14  
391 시---새마음--새벽별 따라서 [2] 오애숙 2021-12-29 15  
390 큐티:그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공의 [1] 오애숙 2021-12-29 11  
389 민들레 홀씨의 꿈/은파 오애숙 2021-12-29 1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69
전체 조회수:
3,122,274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6,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