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첩 열며

조회 수 1036 추천 수 0 2016.05.03 12:19:07

추억의 사진첩 열며

                                                                                                                                           은파 오 애 숙


혼절하여 쓰러질 것 같은 마음이 허공에 일며 바람결로 부추기나
겨우내 짙은 회색의 음예공간이 응집된 도시안에 움켜든 것이다

황량한 가을에 남기고 간 쓸쓸한 낙엽처럼 나뒹굴다 사라져 가나
다행이라고 한숨 절로 내 품어져 닫힌 빗장을 조용히 열어본다

지나간 옛일들 파노라마처럼 마음에서 쿵쿵함이 콧킅으로 오나
진주 방울처럼 영롱한 추억이 물결처럼 파고 속에서 춤을 춘다

지난날의 아름다움이 흩날리며 고개 들어 내게 다가오는 환희 !
예쁜 것이 젊음 이고 아름다운 것이 추억이라 가슴에 말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528 신축년 1월 끝자락에서/은파 오애숙 2021-01-26 37  
1527 새봄의 희망 날갯깃 /은파 오애숙 2021-01-26 92  
1526 QT [1] 오애숙 2021-01-26 42  
1525 QT 오애숙 2021-01-26 24  
1524 QT 오애숙 2021-01-26 35  
1523 그대 아시련가요 ---2/은파 [1] 오애숙 2021-01-28 41  
1522 그대 아시나요/은파 오애숙 2021-01-28 78  
1521 QT- 매 순간 [1] 오애숙 2021-01-28 84  
1520 까치설에 대한 아이의 질문에/은파 [1] 오애숙 2021-02-11 43  
1519 내 인생에 봄이 오면/은파 오애숙 2021-01-30 50  
1518 QT---날마다 [1] 오애숙 2021-01-29 73  
1517 봄날이 그리운 건/은파 오애숙 2021-01-30 52  
1516 어느 봄날(시인의 마음)/은파 오애숙 2021-01-30 41  
1515 삶의 길목에서/은파 오애숙 2021-01-30 67  
1514 꽃이 피면 당신도 오세요/은파 오애숙 2021-01-30 45  
1513 새봄의 향기속에 오애숙 2021-01-30 65  
1512 Q [1] 오애숙 2021-01-30 791  
1511 QT/2월의 연서---[시] 오애숙 2021-01-30 33  
1510 QT [1] 오애숙 2021-01-30 43  
1509 새봄의 날개 짓/은파 [1] 오애숙 2021-01-31 7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03

오늘 방문수:
26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