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텅빈 가슴에도

조회 수 2095 추천 수 0 2016.07.27 14:49:54
텅 빈 가슴에 산들산들 바람
창문 열고 윙크하는 이 밤에
그댄 홀로 무엇 하고 있느뇨

숨 막히는 한낮의 뜨거운 열기
끝나지 않는 태양광 아래로
숨 한번 크게 쉬고 서 보구려

바늘귀로 낙타 들어가는 것 처럼
척박한 고지 위에서 내뿜고 있는
그대는 아닐는지 맘 가는 이 밤

그대 텅 빈 가슴에도 시원한 바람
창문 열고 윙크하는 이 밤 되길
두 손 모아 소망하는 밤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008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1 오애숙 2016-10-06 6026  
5007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2 오애숙 2016-10-06 6129  
5006 낯선 그림자에 오애숙 2016-10-06 5967  
5005 가을이 저무는 서녘 오애숙 2016-10-06 6234  
5004 나르샤(시) [1] 오애숙 2016-10-06 5976  
5003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4 오애숙 2016-10-06 5113  
5002 제 눈의 안경 오애숙 2016-07-29 4924  
5001 핍진한 사랑 뒤에(시)/7월 속에 물결 치는 추억 [2] 오애숙 2016-07-29 4965  
5000 고뿔 2 오애숙 2016-07-29 4613  
4999 희망사항 오애숙 2016-10-03 3629  
4998 연서(시) 오애숙 2016-10-03 5385  
4997 옛 사전첩 속으로 오애숙 2016-07-29 3392  
4996 시 (MS) 오애숙 2018-09-01 148  
4995 성시/권온자 [6] 오애숙 2019-04-17 267  
4994 어린시절 단상 오애숙 2018-03-07 419  
4993 6월의 향기 속에 오애숙 2018-03-07 439  
4992 바늘과 실 오애숙 2016-07-27 3471  
4991 허니문 앞에서 오애숙 2016-07-27 2952  
4990 라일락꽃 향기에 [2] 오애숙 2016-05-02 3798  
» 그대 텅빈 가슴에도 오애숙 2016-07-27 209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3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