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전첩 속으로

조회 수 3392 추천 수 0 2016.07.29 13:28:25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은파 오애숙

그리움이 사랑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숨 가쁘게 바쁜 세월
그리움 날개 쳐 와도
소중하게 여기지 못했습니다

지나친 세월 심연에
꽈리처럼 웅크린걸
예전에 미처 몰랐던 일 입니다

잔설이 진 어느 날
향그러운 봄 향기 속
내 안에 숨 쉬는 걸 알았습니다

소중한 당신 추억
옛 사진첩 뒤적이며
옛 그림자로 들어가는 밤입니다

그리움이 사랑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388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9-07 15  
5387 어느 가을날의 정취/은파 오애숙 2021-09-07 21  
5386 국화향 휘날리는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07 15  
5385 QT: 인간의 욕망도 구원의 기회 삼으신 주님/은파 [1] 오애숙 2021-09-06 17  
5384 QT: 나실인의 규례에도 [1] 오애숙 2021-09-06 12  
5383 QT 은혜의 샘 솟게 하소서 [1] 오애숙 2021-09-06 30  
5382 QT 오애숙 2021-09-05 22  
5381 가을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9-05 25  
5380 어느 가을날의 소묘/은파 오애숙 2021-09-02 32  
5379 쑥부쟁이의 아침/은파 오애숙 2021-09-02 564  
5378 9월의 향기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2 41  
5377 가을 편지/은파 오애숙 2021-09-02 39  
5376 그 사람/은파 오애숙 2021-09-02 23  
5375 우리의 삶 나실인의 삶으로/은파 [1] 오애숙 2021-09-02 11  
5374 QT :내부의 분열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9-02 198  
5373 이 가을 오애숙 2021-09-02 23  
5372 오애숙 2021-09-01 19  
5371 능소화 기도/은파 오애숙 2021-09-01 20  
5370 나홀로 시대/은파 오애숙 2021-08-31 14  
5369 QT [1] 오애숙 2021-08-31 1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03

오늘 방문수:
17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