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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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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치는 아쉬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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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7
추천 수
1
2016.09.20 14:45:36
오애숙
*.175.35.244
http://kwaus.org/asoh/asOh_create/40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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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메아리치는 아쉬움
/
은파 오애숙
침묵이 메아리치련만
침묵이 금 아니련만
침묵 속에 다문 입
역사는 강줄기 속에
흘러 흘러가고 있고
누구도 들추려 않네
침묵은 금이 아닌데
침묵이 금인 것처럼
모두가 그렇게 아네
검은 걸 봐도 하얗고
하얀 걸 봐도 모르네
미꾸라지 진흙탕 만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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