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치는 아쉬움/

조회 수 2647 추천 수 1 2016.09.20 14:45:36

메아리치는 아쉬움/

                                                                  은파 오애숙

침묵이 메아리치련만
침묵이 금 아니련만
침묵 속에 다문 입

역사는 강줄기 속에
흘러 흘러가고 있고
누구도 들추려 않네

침묵은 금이 아닌데
침묵이 금인 것처럼
모두가 그렇게 아네

검은 걸 봐도 하얗고
하얀 걸 봐도 모르네
미꾸라지 진흙탕 만들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268 등 떠 밀려온 서녘에 앉아서 [1] 오애숙 2017-04-27 3049 1
5267 벚꽃 향그럼2(사진) 오애숙 2017-04-28 4258 1
5266 자카란다 피어나는 길섶에서 오애숙 2017-04-28 2583 1
5265 가끔 눈 감고 오애숙 2017-04-28 2959 1
5264 그저 스쳐 가는 바람인가 오애숙 2017-04-28 3089 1
5263 비로소 뜨인 눈으로 오애숙 2017-04-28 3102 1
5262 언약의 천 년 향그럼에 오애숙 2017-04-30 3147 1
5261 오월의 길섶에 피어나는 향기(시)---(ms) [1] 오애숙 2017-05-01 3119 1
5260 어린 시절 그리움에 오애숙 2017-05-04 2321 1
5259 꽃이 피면 오애숙 2017-05-06 1636 1
5258 벚꽃 가로수 오애숙 2017-05-06 2492 1
5257 어느 성직자의 고해성사 [1] 오애숙 2017-05-07 1593 1
5256 향그런 봄볕 속에서/오월의 창가에서/ 당신 사랑 있었기에 [3] 오애숙 2017-05-08 1595 1
5255 사소한 것 하나에도/엄마의 마음 [1] 오애숙 2017-05-08 1442 1
5254 은파의 메아리 18 [2] 오애숙 2017-05-08 1653 1
5253 은파의 메아리 19(1299) 오애숙 2017-05-08 1652 1
5252 옛 그림 속에서 오애숙 2017-05-09 2068 1
5251 내 안에 당신이 있는 한 오애숙 2017-05-09 2104 1
5250 그대 향그러움에 피어 오애숙 2017-05-09 2007 1
5249 새역사에 부처 [2] 오애숙 2017-05-09 2059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16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