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세월 사이로 피는 꽃

조회 수 1928 추천 수 1 2017.05.15 00:50:03

지나간 세월 사이로 피는 꽃

                                                          은파 오애숙

은빛  머리 카락이
흩날리는 해 질 녘
삶의 고통 녹이듯

시원스레 부는 바람
가슴으로 살랑이며
다가와 속삭일 때

빗나간 기나긴 세월
강줄기 따라갔건만
가끔 물결쳐 오는 건

호숫가 위로 비치는
잔영 반짝이고 있어
옛 생각에 잠겨 보네

삶의 고통은 누구나
있는 법이나 그 속에
슬지 않고 나르샤해

 은빛  머리 카락이
흩날리는 해 질 녘
삶에 웃음꽃 핀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468 살아있는 진리 앞에 오애숙 2016-10-31 2318 1
5467 욕망이 꿈틀거릴 때 오애숙 2016-10-31 5832 1
5466 파도가 삶에 메아리쳐 올 때 오애숙 2016-10-31 2058 1
5465 물망초(p) [1] 오애숙 2016-10-31 2235 1
5464 문학의 꽃 오애숙 2016-10-31 2449 1
5463 상록수가 되기까지 오애숙 2016-11-04 1698 1
5462 회상 오애숙 2016-11-04 1705 1
5461 수필 LA 가을 하늘의 진풍경 오애숙 2016-11-05 1525 1
5460 꽃 한 송이 들고 가는 발길에 오애숙 2016-10-26 1870 1
5459 별빛 반짝이는 밤에 오애숙 2016-10-27 1682 1
5458 사랑도 때가 있어 오애숙 2016-10-27 1526 1
5457 그 님의 사랑이고파 오애숙 2016-10-27 1842 1
5456 삶의 철학 오애숙 2016-11-06 2298 1
5455 비움의 법칙에 오애숙 2016-11-06 2276 1
5454 삶의 철학 2 오애숙 2016-11-06 2432 1
5453 인연의 바람에 [1] 오애숙 2016-11-06 2665 1
5452 오애숙 2016-11-06 2545 1
5451 촛불 집회 오애숙 2016-11-06 2952 1
5450 맘에 새기는 인 [1] 오애숙 2016-11-06 2406 1
5449 사색의 계절 속에 오애숙 2016-11-06 2732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8

오늘 방문수:
52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