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애 수필집.jpg


  본 협회 이사인 유지애 시인은 2014년 11월,  산문집밑줄 긋는 여자》을 발간했다.

  이 수필집은 2014년 제24회 암웨이 청하문학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일동은 "--- 예심에서 올라온 몇 분의 저서를 읽으면서

올해에는 수필집을 선택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 까닭은 이번에 응모한 시집들이 수필집의 문학적 무게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박진력있는 그의 문장은 우리 수필에 여러모로 참고가 된다는 점도 높이 샀다. 좋은

작품을 뽑았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임완숙 청하문학 회장은 수필집 밑줄 긋는 여자》의 서문 중 "한 마리 새가 되고 사슴이 되어 자연 속으로 훌쩍 떠나고, 나무와

대화하듯 글을 쓰며, 신앙인으로 하나님과 스스로에게 부끄럼 없이 살고 싶다는 겸손한 고백, 시와 그림과 음악, 예술에 대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추억과 애정이 밤하늘의 발처럼 반짝입니다. 그런가하면 사람사이의 참다운 어울림과 아름다운 종말을 꿈꾸며 이민생활에서 느끼는 페이소스가 촉촉한 물기로 가슴에 젖어 듭니다."라고 했다.

  청하문학 회장 성기조의 평설에는 "인생의 삶은 유한하다. 정열적으로 열심히 살아도 일정한 시기를 넘겨 영생할 수는 없다. 때문에 유지에는 <미리 써보는 유서>같은 글도 서슴없이 쓴다. 살아있는 동안 여한이 없기 때문에 담담히 쓰는 글 일 테지만, 사소한 저항이나 원망따위는 쉽게 잊는 담담한 성품을 가졌기 때문이란 생각도 든다."라고 했다.


한길수

2014.11.24 13:51:50
*.30.250.106

<한미문단> 출판기념회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거듭 유지애 선생님의 <밑줄 긋는 여자> 출판과

 '청하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훤

2014.11.26 10:57:59
*.56.58.24

"일정한 시기를 넘겨 영생할 수 없기"에,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한이 없이 쓰는 마음이 짙은 페이소스의 저변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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