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가슴

조회 수 1137 추천 수 1 2017.06.17 09:33:36
젊은 날의 가슴으로 휘파람 불며
가끔 유혹이 손짓할 때가 있다
끓는 용광로의 붉은 불덩이처럼

초록 들판 날아다니는 날개로
젊음의 들판에서 만끽하라며
물결치는 꿈 태양 가득 안고서

열두 고비 굽이치는 인생사 속에
전후반부 다 보내고 해거름 뒤
백세시대 입문해 있다고 한다 해도

산들바람 시원스레 부는 승리 고지
나만의 색깔로 나르샤 하고 싶다
사 그랑 주머니 속 담금질로 발효해

용광로의 끓는 불덩이의 물결처럼
오색 무지개 언덕 위에 걸터앉아
젊은 날의 가슴으로 휘파람 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88 무제 오애숙 2016-08-31 2698  
387 연초록 향연에 오애숙 2017-01-31 2698 1
386 이 가을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으로 오애숙 2016-10-09 2700  
385 (ms)가을비에 스미는 그리움 2(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704  
384 봄날의 잔치(시) 오애숙 2016-03-16 2705 2
383 참 진리가 말하는 만다라(시)5/13/17 [2] 오애숙 2017-05-12 2705 1
382 나르샤하는 가을 향그러움 오애숙 2016-10-19 2708 1
381 그대가 내 맘 노크 할 때 오애숙 2016-11-09 2709 1
380 늦 가을의 뒤편에 서성이며 오애숙 2016-12-20 2714 1
379 그대 이름 앞에 오애숙 2017-03-03 2718 1
378 수필 함박눈이 가슴에 쌓이던 그런날 오애숙 2015-12-28 2721 3
377 사랑 오애숙 2017-02-02 2727 1
376 봄 향기 속에서 [2] 오애숙 2017-04-25 2728 1
375 세월이라는 약 오애숙 2017-04-17 2731 1
374 사색의 계절 속에 오애숙 2016-11-06 2732 1
373 그분으로 늘 평안해 오애숙 2016-10-19 2733 1
372 어느 시인의 정원 [2] 오애숙 2016-10-09 2735 1
371 은파의 나팔소리 4 오애숙 2017-03-13 2738 1
370 어느 겨울날의 초상2 오애숙 2016-12-20 2740 1
369 팔월의 창 마감하며 [1] 오애숙 2017-08-28 274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5
어제 조회수:
69
전체 조회수:
3,122,285

오늘 방문수:
44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6,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