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공공와이파이 조심 / 이수호 기자

조회 수 2289 추천 수 1 2017.09.30 18:27:37


                   "무료 공공와이파이 조심?" 휴가철 보안수칙 살펴보니…
                             기사입력 2017-10-01 09:05 
  

추석 귀성 차량 0002973709_001_20171001090605624.jpg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에 귀성 차량들이 몰리고 있다. 2017.9.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공공와이파이서 사이트변조 해킹 잇따라…"중요 정보 백업 필수"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올추석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해킹 위협이 더 커진 만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지만, 사용하게 될 경우 더 꼼꼼하게 보안수칙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7일 이동통신3사(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무료 와이파이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191곳의 휴게소에 와이파이 기지국 구축을 완료, 이번 추석부터 본격적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안업계에선 무료 와이파이 사용시,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무료 와이파이의 경우, 수백에서 수천여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만큼 해커가 하나의 공유기를 장악하면 다른 PC와 모바일기기까지 다 해킹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공와이파이에서 감염된 악성코드 탓에 인터넷 주소(DNS)가 변조돼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DNS가 변조되면 사용자가 정상적인 주소를 입력해도 해커가 미리 준비해둔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가짜 안내창이 보인다. 실제 사이트와 거의 동일한 형태로 정교하게 꾸며져 피해를 당하기 쉽다.


예방책으로는 PC 사용시, 금융감독원 사이트가 갑자기 보여지면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갖고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 서비스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꿔주는 것이 안전하다. 중요 정보를 항상 백업하는 습관은 필수다.

모바일의 경우, 안랩 V3나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등 국내 보안업체의 백신을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당 업체들의 백신을 통해 호스트변조 등 다양한 해킹 공격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아울러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통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해야 한다. URL을 클릭한 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체불명의 앱이 내 스마트폰에 설치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또 스미싱 범죄로 인한 금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한도를 축소하거나 차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모바일 백신앱을 다운로드받고,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모든 문자메시지를 의심하고 열어보는 것이 더 안전하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를 통해 DNS호스트변조와 파밍 등의 해킹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용자는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공공와이파이로 PC를 사용할 경우, 금융감독원 사이트가 갑자기 보여지면 한번 더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9543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33029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30529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50532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6445 5
» 무료 공공와이파이 조심 / 이수호 기자 file 홍용희 2017-09-30 2289 1
689 추석연휴 시작 홍용희 2017-09-29 2030 1
688 시계가 말한다, 그대 나이 구십이라고 … 내가 답한다, 또 한권 시집 펴낼거라고 홍용희 2017-09-28 1966 1
687 관규여측 / 정민 홍용희 2017-09-28 2212 1
686 주민등록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홍용희 2017-09-27 1957 1
685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화 / 정재서 file 홍용희 2017-09-23 3062 1
684 정원에 빠진 사람들 / 고두현 file 홍용희 2017-09-22 1972 1
683 참새의 진화 file 홍용희 2017-09-21 2569 1
682 한국문학의 난경과 희망 / 천정환 홍용희 2017-09-19 1706 1
681 인류의 미래를 바꿀 구글 프로젝트 홍용희 2017-09-18 1458 1
680 우체국에서 근무한 작가들 / 표정훈 홍용희 2017-09-18 1560 2
679 추석날 - 10월 4일 2017 file 홍용희 2017-09-17 3064 1
678 올해 노벨 문학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file 홍용희 2017-09-17 1915 2
677 괴짜 노벨상에 한국인 선정 file 홍용희 2017-09-15 1705 1
676 소설가 한강 이태리 말라파르테 문학상 수상 홍용희 2017-09-14 1567 1
675 한국 사는 시민권자도 배심원 출두하라 홍용희 2017-09-13 1800 1
674 당신의 직업은 안전하십니까 file 홍용희 2017-09-13 1974 1
673 서울대병원 동물실험정보 공개 판결 file 홍용희 2017-09-12 1856  
672 드론, 꿀벌이 되다 홍용희 2017-09-11 1456  
671 中 졸렬한 사드 보복 홍용희 2017-09-10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