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에 겨울 오면(시)

조회 수 433 추천 수 0 2017.12.10 09:05:54


엘에이에 겨울 오면


                                     은파 오애숙


엘에이에 겨울 오면

겨울 답게 추워야 하는데

무늬만 겨울이라네


내가 사는 곳이

엘에이 이라 삼 분지 이는

꽃 동산에서 즐기고


그나마 삼 분지 일은

매지구름 속에서 비 기다려

비를 감상하고 있네


마음의 더러운 찌꺼기

씻어 내리고픈 트라우마와

도시의 해맑음 생각하며


이금자

2017.12.10 09:29:58
*.119.80.80

진짜 그곳 엘에이는 무늬만 겨을이란걸 실감 했습니다.  

여긴 어제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멋진 날? 이었어요.

지난번 시상식 순서가  예전과 달랐기에 당황했을 텐데 

재치있게 사회 잘 보셔서 매끄럽게 진행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은파선생님이 쓰신 글 여기저기 잘 읽고 나갑니다.  

앞으로도 멋진 글 부탁합니다.

오애숙

2017.12.10 13:47:48
*.175.56.26

그날 처음 뵙고 살며시 웃음짓는 모습이

소녀 같은 심상을 갖은 분이라 그리도 시를

멋지게 쓰시구나 생각 되었고 반가웠습니다.


사실 그날 식사를 먼저 한 후 계속 1부에서

3부 까지 이어져야 하고 사진은 마지막에

찍어야 하는데 1부 끝나고 식사하고 다시

사진을 찍는 바람에 그리 되었답니다.


사진 찍는 것 챙겨 드리느라고 뒤늦게 한 술

뜨고 있는데 2부 순서 진행하라고 하니, 사실

당황스러웠고 귀빈들도 사진 찍느라고 정돈

안 되었기에 계획 된 내용의 멘트가 아니라

계속 다른 멘트로 2부 순서를 진행 했던 기억

지금 생각해 보면 뭐라고 사회를 봤나? ...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양로병원에서

찬양과 설교를 그때의 상황에 따라했던 게

익숙해져 재치있게 사회 보게 된 것 같아요.


그런게 리얼이라 싶으나 사실 경험없는 자가

진행했다면 많이 당황스러웠을 지도 모르죠

이시인님께서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008 QT [6] 오애숙 2020-12-24 31  
2007 QT [1] 오애숙 2021-01-10 31  
2006 시--겨울 동화/은파 오애숙 2021-01-22 31  
2005 이 겨울 설빛에 물들어/은파 오애숙 2021-01-22 31  
2004 수필 떡국 한 그릇에 대한 추억/은파 오애숙 2021-02-11 31  
2003 새봄의 향연속에/은파 오애숙 2021-02-15 31  
2002 주 향기도 날 채우소서/은파 오애숙 2021-02-19 31  
2001 QT [3] 오애숙 2021-02-21 31  
2000 3월의 끝자락에서/은파 오애숙 2021-03-29 31  
1999 연시조-------홍매화 연정/은파 [1] 오애숙 2021-04-22 31  
1998 시--장미 --[[MS]] [1] 오애숙 2021-05-30 31  
1997 QT 공동체 안에서 관계 세우며 약자 돌보는 긍휼함/은파--[미주]--딤전 5:1-16 [1] 오애숙 2021-09-28 31  
1996 깊어 가는 가을 날의 사유 오애숙 2021-11-22 31  
1995 시인의 정원-- 청솔가지 푸르름으로 오애숙 2022-01-18 31  
1994 봄 내음, 환희의 나래 오애숙 2022-02-23 31  
1993 하얀 눈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2-23 31 1
1992 하얀 미소 오애숙 2022-02-23 31  
1991 웃음꽃 오애숙 2022-04-07 31  
1990 시)----벚꽃 흐드러지게필 때면 오애숙 2019-06-07 30  
1989 시)---- 시 한 송이 바라보며 오애숙 2019-06-07 3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26

오늘 방문수:
12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