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현달

조회 수 2761 추천 수 0 2018.03.18 03: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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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3-17 06:19     조회 : 142    
    · : 하현달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하현달


                           은파 오애숙 


뼈 마디 마디마다 
저려오는 이 고통 
가슴에 한이 되어 
언 땅 동토 되었나 

성긴 가지 가지마다 
분홍 꽃 봉우리 펴 
휘파람 노래 하건만 
사윈 하현달 이련가 

칠흑의 밤 속에서도 
차오르고 있는 상현달 
웃음꽃 만발해 활~짝 
피어 오르고 있는데 

어이하여 사윈 내 맘 
하현달에 머물고 있나 
적막한 서글픔 몰려와 
가눌길 없는 슬픔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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