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 2 [MS]

조회 수 555 추천 수 0 2018.05.06 09:23:03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483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4-12 15:56     조회 : 467    
    · : 백목련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백목련 2 

                                                            은파 오 애 숙 

동지섣달 길고 긴 밤 지나 
인고의 늪에 허우적거리다 
언 땅 가르는 생명력 솟아 
죽의 장막에서 꿈틀거릴 때 

언 땅 아지랑이 피어 올라 
잠자던 나목에 수액 오르고 
척박한 대지 위 꽃 비 내려 
묵은 때 벗겨 파란꿈 만들 때 

빛이 먼동 트는 어둑새벽 
어두움 가르고 죽의 장막에 
조요히 번득이며 꿈을 찾아 
숨결에 속삭여 피고 있을 때 

끝없는 설원 펼쳐져 있어도 
샘물처럼 솟아 오른 생명력 
언 땅 봄볕으로 사르르 녹아 
뽀얀 백옥의 옷 갈아입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828 가을 파도바람 오애숙 2019-11-19 28  
1827 연예인 2 오애숙 2019-11-19 28  
1826 은혜의 단비날개속 고백 오애숙 2019-11-19 28  
1825 젊은 날 추억의 단상 /은파 오애숙 2019-11-19 28  
1824 시) 시행착오 오애숙 2020-01-12 28  
1823 수필 떡국 먹으면서 오애숙 2020-01-23 28 1
1822 감사의 편지 오애숙 2020-01-29 28 1
1821 수필 [발렌타인 데이] 1달로로 행복 바이러스 만들기/은파 오애숙 2020-02-10 28  
1820 설빛 하이얀 그리움 일렁이는 이아침 [2] 오애숙 2020-02-19 28  
1819 진달래 오애숙 2020-02-21 28  
1818 *** [4/1] 4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 날개**** 오애숙 2020-03-24 28  
1817 시조 [5] 오애숙 2020-03-26 28  
1816 시-세월의 강가에 앉아서(세월의 바람)/은파 [1] 오애숙 2020-03-28 28  
1815 시-입춘대길 [2] 오애숙 2020-03-29 28  
1814 시-사랑이 움튼다/은파 오애숙 2020-03-29 28  
1813 시-봄전렴사- 야생화-띠꽃 오애숙 2020-03-29 28  
1812 시-삼월엔 /은파 오애숙 2020-03-29 28  
1811 5월 오애숙 2020-04-16 28  
1810 시--4월의 어느 날 --[[MS]] 오애숙 2020-04-24 28  
1809 시-- 내 사랑 내님이시여--[[MS]] [1] 오애숙 2020-04-24 2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3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