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아까운 눈물 한 방울

조회 수 296 추천 수 0 2018.06.21 10:03:44

아까운 눈물 한 방울


                                                                             은파 오애수


밑 빠진 항아리 였다지만

긍휼 있어 그를 살렸는데도

뒤통수 치고 사라진 이슬


사막의 선인장 살리는 이슬

공기중 비타민의 역할 되어서

유익한 생명참 노래하건만


빛 좋은 개살구의 인생처럼

그리 살지 않아도 됐을 그녀 생

왜 그걸 고수했어야만 했는지


욕심이 잉태하며 죄를 낳고

죄 장성 하면 사망에 이르는데

그저 욕심에 끌린 인생인지


장래식에서 애도하는 자들

그녀의 진실 파헤쳐 질 때면

아까울 한 방울의 눈물인데


그녀는 그걸 알고도 쉽게

눈 감고 이생 하직 했었는지

진실로 그것이 알고 싶네


자신의 생이 시한부인걸

알면서도 두리뭉실 그렇게

이생을 하직하고 말았네


참 어이없게 왜 그리했나

금덩이나 집챌 이고 갈려했나

빈 손으로 갈 인생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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