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이

조회 수 192 추천 수 0 2018.09.11 00:18:45
청량감 넘치는 시향 속에서
가슴에 스미는 가을빛 향기로
심연에 슬은 쪽빛 함초로움

9월 길섶 어길 수 없는 계절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 몰고 와
숨통 조금 트여줘 감사한 맘

올해 열돔의  화마 사람의 넋 
집어 삼키려 기승 부린 까닭에
널브러진 심신 허물어 뜨렸지

허나 하늘빛 청량감에 물들은
한 편의 청량감 넘치는 시향의
시종일관 올 곧게 나래 펼친 맘

아름들이 오곡의 물결 넘 노는
황금빛 물결 가슴에 스민 환희
기대하며 가을 맞는 맘일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048 사랑의 세레나데/은파 오애숙 2021-05-25 24  
5047 6월 숲속에 들어서면 오애숙 2021-05-25 10  
5046 장맛비가 내린 후/은파 오애숙 2021-05-25 12  
5045 신록의 향그러움/은파------[[SM]] 오애숙 2021-05-25 11  
5044 육이오/6월에는/은파 오애숙 2021-05-25 12  
5043 여름 서곡/은파 오애숙 2021-05-25 13  
5042 오월/은파 오애숙 2021-05-25 6  
5041 연시조/ 5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3  
5040 주 오늘도 약한자의 하나님 되심에/은파 오애숙 2021-05-24 14  
5039 Q: 공의와 유연성의 균형의 법도에/은파 오애숙 2021-05-24 13  
5038 달맞이 꽃/은파 오애숙 2021-05-24 21  
5037 5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8  
5036 5월의 연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6  
5035 5월/은파 오애숙 2021-05-24 16  
5034 6월의 들녘/은파 오애숙 2021-05-24 17  
5033 찔레꽃 핀 들녘/은파 [1] 오애숙 2021-05-24 21  
5032 찔레꽃/은파 오애숙 2021-05-24 19  
5031 달맞이 꽃/은파 [2] 오애숙 2021-05-24 62  
5030 연시조:하얀 찔레꽃 꽃 들녘에서 오애숙 2021-05-24 20  
5029 담장의 넝쿨 장미 향그럼 속에/은파 오애숙 2021-05-23 2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08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