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월

조회 수 125 추천 수 0 2019.04.24 01:33:44

4월 /은파 오애숙


난 네가 좋다

2월의 거센 바람 사이

눈 이고 살포시 웃음짓는

외초로운 매화 바라보며

가슴 조이는 것보다


난 네가 좋다

3월의 꽃샘 바람 사이

후드득 후드득 슬픔의 비로

흩날리며 가슴에 옹이 안고

눈물 흘리는 게 맘 아파


난 훈풍 속에

피어나는 꽃무리 보며

싱글싱글 벙글 벙글 웃는

너의 향그럼에 취하고파

난 네가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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