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월

조회 수 125 추천 수 0 2019.04.24 01:33:44

4월 /은파 오애숙


난 네가 좋다

2월의 거센 바람 사이

눈 이고 살포시 웃음짓는

외초로운 매화 바라보며

가슴 조이는 것보다


난 네가 좋다

3월의 꽃샘 바람 사이

후드득 후드득 슬픔의 비로

흩날리며 가슴에 옹이 안고

눈물 흘리는 게 맘 아파


난 훈풍 속에

피어나는 꽃무리 보며

싱글싱글 벙글 벙글 웃는

너의 향그럼에 취하고파

난 네가 좋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268 시간//은파 오애숙 2019-09-02 41  
3267 수필 가을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81  
3266 세상에 공포 된 작품(신탁의 불빛)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5  
3265 독서//은파 오애숙 2019-09-02 37  
3264 상사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42  
3263 상사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47  
3262 가을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66  
3261 시)상사화 오애숙 2019-09-02 62  
3260 상사화/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73  
3259 상사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0  
3258 하여가(何如歌)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3  
3257 해바라기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4  
3256 산타모니카 해변에서(피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41  
3255 --시--사랑의 꽃(어화둥둥 내 사랑아)/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9-02 30  
3254 연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6  
3253 감사꽃 향그럼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7  
3252 황금빛 인생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5  
3251 사랑의 저 편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0  
3250 이 가을에 피는 향연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47  
3249 작금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2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