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등나무 꽃그늘

조회 수 132 추천 수 1 2020.05.21 12:26:38

등나무 꽃그늘/ 청조 박은경

 

살랑살랑 봄바람에 꽃향기 휘날리면

등나무 그늘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꿈같은 사랑에 취해

무아경을 헤멘다

 

등화채로 입 다시고 씨앗 볶아 간식거리

만년등 지팡이가 여생을 함께하니

백년을 해로하면서

지상 낙원 누려보자

 

2020.5.21. 부부의 날을 맞아

 

D6N_hgtUIAEtIYM.jpg

등나무에 열리는 꽃을 말려 원앙베개에 넣으면 금실이 좋아지고

등나무 잎을 삶은 물을 마시면 애정이 깊어진다는 설이 있다

등나무 어린 잎이나 꽃을 나무로 해 먹는데 등꽃으로 만든 음식을 등화채라 부른다

만년등--조선 영조떄 임금을 위해 신하들이 만들어 바친 등나무 지팡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3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176 내일부터 모든 금융계좌 한번에 조회·정리 가능 [1] 공무원 2019-09-29 369 1
1175 빈 의자 [3] 이금자 2021-08-24 368 1
1174 저무는 한 해 길목에서 [1] 오애숙 2021-12-31 365  
1173 와이리 덥노 [2] 오애숙 2019-07-27 363 1
1172 벌집/ 자유시 [2] 박은경 2021-08-19 362  
1171 "성조기의 메아리" 청사 오희영 미국 현충일을 보내면서 file 오청사 2023-05-30 362 1
1170 희망의 선(Lifeline of Hope) 청사 오희영 (Poet Oshell Oh) file 오청사 2023-05-24 361 1
1169 내 이름 박은경 2021-07-17 359  
1168 가을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19-09-01 359 1
1167 기행 수필- 바람의 도시 시카고(2) [3] 오애숙 2021-12-17 356  
1166 수용성 비료와 물로 식물을 재배하는 수경재배기 개발 file 배원주 2022-03-04 355 1
1165 유채꽃 가주 실버라도(얼바인근처) 어바인 호수 산악 바이크대회 참석 PHOTO BY OSHELL OH file [7] 오청사 2024-05-10 354 1
1164 이스터섬 거대 석상의 비밀, 로봇으로 풀었다 file [1] 배원주 2022-03-09 353 2
1163 이방인의 사랑 [1] 이금자 2021-08-03 347 1
1162 [영어행시] TRIP 박은경 2021-09-18 345  
1161 CNN 견학 박은경 2021-03-07 341 1
1160 [동시조] 초록 일기장 박은경 2021-04-26 339 1
1159 제목 [참 좋은말] ♣ 하심(下心)에 대하여 ♣ [2] 박은경 2020-07-04 338 1
1158 자유시ㅡㅡ 김장. [4] 박은경 2021-11-17 337 2
1157 단시조// 이름 박은경 2021-07-18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