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물길

조회 수 104 추천 수 1 2020.07.09 08:01:07

물길/ 청조 박은경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길이 만나서

정답게 흘러흘러 인천바다 향하다가

큰 물에 어우러지니

신명나게 춤을 춘다

 

동해바다 한가운데 한류 난류 부딪치고

물고기 떼 모여들어 대형 어장 형성되네

우리게 필요한 먹거리

공급하니 참 고마와

 

내 몸 안에 달리는 붉은 피도 길이 있어

산소 싣고 동맥이 불순물은 정맥이

나들목 제대로 하는

심장 있어 다행이야


정순옥

2020.07.09 13:37:26
*.240.215.200

북한강과 남한강이 두 물길이 만나 정답게 흘러 친천바다로 향하다에 맺힌 가슴에 포근히 담겨집니다.

매일 올리는 박은경 시조시인의 글을 접하면서, 이분이 누구인가를 강 회장님께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전북 정읍이 고향입니다. 열심히 글 올리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박은경

2020.07.23 18:35:08
*.155.142.106

우왕 고향분이시군요 넘 넘 반가와요 전 고창이 고향이에요

다작만이 살길이다' 가 제 모토입니다

되든 안 되든 부지런히 쓰다보면

그 중에 한두개는 쓸만한 작품이 나오더군요 ㅎㅎ

여기서 자주 뵙고 또 기회되면 직접 뵐 수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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