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시조] 환영인사

조회 수 189 추천 수 1 2020.10.23 13:04:37
환영인사/ 청조 박은경
 
산과 들에 가득한
알록달록 오색 단풍  
 
친구 따라 남쪽 나라
여행 온 철새들 만나
 
 
어서와,
참으로 반갑다
손 흔들며 맞아준다.
2020.10.22.

오애숙

2020.10.23 19:55:54
*.243.214.12

어느 가을 날/은파

 

댓글로 만난 그대

이가을 대면하니

 

참으로 반가우나

만나자 이별이라

 

가슴에 섭섭한 물결

늦가을날 같구려

 

먼 길을 오느라고

참 수고 많았구려

 

다행히 건강한듯

그대의 모습보니

 

내 마음 안심이 되어

감사의 꽃 피누나

 

 

박은경

2020.10.24 14:20:01
*.90.141.79

넘나 감사했어요 은파님

기회되면 이쪽으로 꼭 한번 내려오시길 바래요^^

오애숙

2020.10.25 15:02:03
*.243.214.12

마음이 통했나봅니다. 지금 댓글로 단 [시조]를 서정시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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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 날/은파 오애숙

댓글로 만난 그대가
어느날 불쑥 내 앞에 나타나
이가을 대면하는 마음의 향기
살폿한 설렘으로 핍니다

봄날에 사랑을 속삭이는
아름다운 그대의 향그러움
가을날 쓸쓸함 사라지게 하고
화창한 옷 입히고 있네요
 

당신의 햇살도 잠시
유쾌 상쾌 통쾌함 서산 향해 

손사래 치고 있어 우리 맘남도
아쉽게도 여기까지

반가움의 날개짓도
만나자 이별란 아쉬움에
섭섭한 물결 황망한 늦가을
낙엽이 구르듯 하네요

먼 길 또 가려면
얼마나 힘 들까 싶으나
그대 당찬 맑고 풋풋함에
감사의 꽃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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