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깊은 잠에서 -2/은파

 

희망의 샘 날아가듯 한 마음의 향기여

오늘도 창공 바라보며 구름따라 흘러

가고픈 마음 달려며 앞마당에 찾아온

새들의 노랫소리에 귀 기우려 봅니다

 

넌 알고 있는 거니 지구촌 모든이들이

이 코로나 사태로외로워 하고 있는 걸

하여 희망의 꽃씨를 뿌려 주고 싶어서 

오늘도 찾아와서 지지배배 노래하는가 

 

자꾸만 멀어져가는 희망의 날개인데

너의 마음이 되어 푸른 창공에 날아가

자유를 만끽하고픈 이 갑갑하고 어둠

숨막힐 정도로 가슴이 답답해 오누나

 

때가 되면 어김없이 계절 거스림 없이

봄은 찾아와 꽃을 피우며 노래하건만

제세상 만들려고 활개치고 있는 코로나

어찌하오리까요 이것도 지내야 하건만

 

곧 봄 돌아와서 봄 햇살 윤슬로 온누리

반짝이며 창조주의 원리 속에 피어나

희망찬 삶이 무엇인가를 말해 주련만

아직 한밤중 겨울속에 동면하고 있기에

 

1월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길 바라는 맘

이 간절함의 부르짖음 하늘 향해 올리며

이 절박한 현실속에 마음의 빗장이라도

열고 통곡의 벽을 쌓아 애통해 보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88 수필 구례 산유꽃 죽제(시,자) 오애숙 2018-03-23 683  
1687 해거름 뒤 어둠 해 집어삼키나 오애숙 2017-09-20 684  
1686 가끔 소설같은 일 오애숙 2019-11-19 687  
1685 고추장 양념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 오애숙 2018-01-23 690  
1684 [1] 오애숙 2021-07-17 690  
1683 (시)설날과 윷놀이/어린날의 단상(시) [2] 오애숙 2018-02-05 691  
1682 장학금 신청하게 된 동기와 자신에 대한 소개서 오애숙 2019-06-21 691  
1681 시조=동백꽃의 절개 오애숙 2018-07-08 695  
1680 사월 시 오애숙 2018-04-28 696  
1679 수필 힐링 오애숙 2017-09-14 698  
1678 가을비 속 단상(사진 첨부) 오애숙 2017-10-11 700  
1677 시) 파피꽃 들녘 오애숙 2018-04-28 700  
1676 시-그대 내게 있어 오애숙 2017-10-11 701  
1675 달맞이 꽃/가을 서정(시) [1] 오애숙 2017-10-30 702  
1674 5월의 신부(시) [1] 오애숙 2018-05-28 704  
1673 시)7월의 어느 날 꽃밭에서(초고) [1] 오애숙 2018-06-29 704  
1672 그대의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706  
1671 : 나도 그대처럼 오애숙 2017-09-20 706  
1670 염원(시) 오애숙 2018-02-06 706  
1669 눈이 내리네 [1] 오애숙 2017-12-17 70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3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07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