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은파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1.02.18 22:33:47

스스로 위안 하고파

리모컨 작동 시키며

그저 앞만 보고 달리던

어제의 일을 뒤로 놓고

회도라서 바라 본 까닭에

사뭇 시각 다르게 느껴져

삶이 새롭게 피어난다

 

생각은 늘 우리로 하여

갈대 만들어 괴롭게 하매

중심부의 초점 잘 잡고서

항해 한다면 흔들림 없이

곧게 갈 수 있다 생각하나

환경은 그냥 놔주지 않아

풍전등화 만들어 간다

 

절대자 앞어 설 때에

결코 용납 될 수 없으나

그저 은혜의 강가로 가서

힘주옵기 간청하고 있어

마지막 창 찬란한 옷 입고

두 팔 벌려 우려름 속에

그분의 미소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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