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한 세상/은파

시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03.09 19:49:53
오애숙 *.243.214.12

살만한 세상/은파

 

우리네 인생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산법은

셈하지 않고 베푸는 것이라고

가슴에 휘날리는 서녘

 

짧지 않은 생애 속

식물을 바다 위에 던져라 

훗날 도로 찾으리라라는 성귀가

가슴에 날개 쳐 휘파람 불매 

사랑의 향기 휘날립니다 

 

가끔 그리움 물결 쳐

그립다 말하며 고백할 수 있는

대상 있다는 것도 축복 아닐까 싶어

그 옛날 그리운 물결 피었다 멍울 남기던

사연 휘날려 안개 걷칩니다

 

이생 살아가는 데

끈끈한 연으로 이어져 함께 

도우며 살아 갈 수 있다면

살만한 세상이겠죠

 

 

 

=======================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048 시 그리움이 파도 속에 오애숙 2015-12-27 1902 3
6047 시 ** 인생의 모래시계 오애숙 2015-12-24 2025 3
6046 수필 함박눈이 가슴에 쌓이던 그런날 오애숙 2015-12-28 2721 3
6045 시 * 성탄의 소리 [3] 오애숙 2015-12-20 2160 3
6044 수필 저무는 한 해, 해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오애숙 2015-12-25 2660 3
6043 시 백 세 시대 문 앞에 서성이며 오애숙 2015-12-09 2312 3
6042 시 아직 문 밖에 서성이며 [2] 오애숙 2015-12-09 2303 3
6041 시 아직 갈맷빛에 서성이는데 오애숙 2015-12-09 3190 3
6040 시 기대치 [1] 오애숙 2015-12-09 2184 3
6039 시 엄마의 행복 2 [1] 오애숙 2015-12-09 2015 3
6038 시 추억을 먹는 백발노인 [1] 오애숙 2015-12-09 2414 3
6037 수필 LA 그리픽스에서 [2] 오애숙 2015-12-17 2788 3
6036 수필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꽃 송일 생각하며 오애숙 2015-12-18 2864 3
6035 시 위로 [2] 오애숙 2015-12-12 2061 3
6034 시 유턴 오애숙 2015-12-12 1789 3
6033 시 *지는해가 석양에 잠들어도 [1] 오애숙 2015-12-29 1753 3
6032 시 인생 사계(시) [1] 오애숙 2015-12-31 2214 3
6031 시 12월에 피어나는 소망의 꽃향기 [1] 오애숙 2015-11-30 2530 3
6030 소설 톱스타의 향기 나는 숲 [2] 오애숙 2015-11-22 3384 3
6029 시 엄마의 행복 [2] 오애숙 2015-11-20 2247 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7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11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