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인생사/은파

조회 수 57 추천 수 0 2021.03.31 17:58:08

인생은 나그넷길

흘러가는 구름 바라보며 

시냇물처럼 쉽고 편하게 흘러가다

여물목 만나면 뒤집혀 질 때도 있어 

험준한 준령 한가운데 살아가는게

우리네 가는 인생길

 

영영의 전차를 타고

이생과 영원한 작별이나 할듯

이승과 벽 쌓듯이 왜 그리도 빠비

다시 왜 안볼 것 같이 떠나고 있는지

오호라 절대자의 정해진 시간이라

뒤도 볼 수 없이 가는구려

 

우리 인생 꽃잎 이슬처럼

아주 짧은 생애 잠깐 소풍나온 까닭

무익일어 갈 무렵 홀연히 죽엄의 사자

문 앞에서 대기해 들쳐 매고서 가기에

오호라 절대자만 아는 이생의 시간

정신 곧추며 살고파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348 당신이 함께 있어 오애숙 2022-02-16 21  
1347 [1] 오애숙 2022-02-16 21  
1346 푸른빛 물결속에/은파 오애숙 2022-02-17 20  
1345 갈대숲 오애숙 2022-02-17 23  
1344 오애숙 2022-02-18 16  
1343 춘삼월, 그대 향한 소야곡 오애숙 2022-03-30 33  
1342 오애숙 2022-02-20 22  
1341 그대 떠나 멀리 갔다지만 오애숙 2022-02-21 45  
1340 나의 길/은파 오애숙 2022-02-21 27  
1339 겨울과 봄 사이 오애숙 2022-02-21 49  
1338 아름답고 멋진 삶/은파 오애숙 2022-02-21 36  
1337 봄 향기 휘날릴 때면 오애숙 2022-02-21 43  
1336 yl 오애숙 2022-02-21 23  
1335 혹한 추위에도 오애숙 2022-02-22 27  
1334 그때 그 아름다운 밤/은파 오애숙 2022-02-22 79  
1333 춘삼월 오애숙 2022-02-22 72  
1332 저녁 바다 [2] 오애숙 2022-02-23 75  
1331 동행 오애숙 2022-02-23 27  
1330 --시--갈빛 여울목에서--영상시화 [1] 오애숙 2022-02-23 43  
1329 --시-- 봄의 여신 홍매화 [1] 오애숙 2022-02-23 3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58
전체 조회수:
3,122,760

오늘 방문수:
41
어제 방문수:
45
전체 방문수:
996,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