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고 물로 입 헹궈야 치아변색 막는다

타닌성분 치아구멍에 들어가 변색유발
커피첨가물, 충치·역한 입냄새 만들어

 

 

누구나 하루 최소 1~2잔 이상 마시는 커피는 치아에 좋지 않다. 커피 자체가 치아에 해를 끼치지 않지만 커피에 첨가되는 우유, 시럽, 생크림, 캐러멜 등이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아메리카노의 타닌 성분은 입안에 남아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가 변색을 일으킨다. 카페라테는 첨가물인 우유의 단백질과 유당이 충치와 입냄새를 불러올 수 있다. 우유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황화합물을 배출해 역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mk_20150110040305152.jpeg


또한 캐러멜 마키아토 첨가 시럽은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첨가 시럽은 충치 균으로 알려진 뮤탄스균이 당분을 소화시킨 후 충치를 만드는 산(acid)을 배출해 치아를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커피 속 신맛은 입안을 약산성 상태로 만들고, 침 분비를 억제해 입속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만든다. 따라서 첨가물이 들어 있는 커피는 되도록 30분 안에 마시며 마신 직후 물로 입을 헹구면 치아 변색을 막을 수 있다.

양치질은 물로 입을 헹군 뒤 15분쯤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신 직후 입안은 약산성을 띠게 돼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약 성분이 오히려 치아 가장 외곽층인 에나멜층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입안 산도를 낮추는 무설탕 껌을 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교수는"음식물 섭취 후 조금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인 섭씨 22~25도 물에 하루 3번, 3분 이상 치아를 세밀하게 닦는 양치질이 겨울철 치아 치료이며 예방"이라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26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3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1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995 부활의 의미 [4] 오애숙 2018-03-30 2735  
1994 진해 군항제와 어울어진 벚꽃 축제 오애숙 2018-04-01 1818  
1993 곡우(穀雨) 오애숙 2018-04-24 1348  
1992 어린이 날은 원래 5월 1일 이었다 [1] 오애숙 2018-05-06 1932  
1991 어버이날의 유래와 각국의 어버이날 [2] 오애숙 2018-05-08 2257  
1990 새롭게 더욱 새롭게 [1] 석송 2018-05-09 1569  
1989 이래도 되는 가 [3] 오애숙 2018-05-26 1747  
1988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오애숙 2018-05-28 1397  
1987 망종(芒種)속에 피어난 현충일 [1] 오애숙 2018-06-03 1841  
1986 여인과 수국화의 공통분모 [2] 오애숙 2018-06-06 2091  
1985 입춘 오애숙 2019-01-28 1380  
1984 향나무 file 오청사 2023-08-24 478  
1983 영화평론 "Oppenheimer" 청사 오희영 file 오청사 2023-08-27 300  
1982 31회 해변문학제 안내 file 이정아 2018-07-06 16926  
1981 7월 길섶에 피어나는 그리움 오애숙 2018-07-07 1291  
1980 용재 오닐 “음악은 경청, 비올라 조롱하지 말라 file 웹담당관리자 2018-07-19 1404  
1979 화마 /열돔(heat dome) [1] 오애숙 2018-07-22 1253  
1978 남가주 제 18회 창작성가제 [1] 오애숙 2018-10-21 184315  
1977 서울대 동문 참여 광장 [토론 1]/박현성 [3] 오애숙 2018-10-24 1584  
1976 북풍 휘날려 오는 겨울창 앞에서 [1] 오애숙 2018-11-07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