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조회 수 95 추천 수 0 2021.06.14 08:34:33

밤바다 /청조 박은경


서쪽 하늘 노을지면
덩달아 붉어진 얼굴 
어둠이 깊어지니
찰흙같이 변하고
달빛 별빛 반사경
쌍둥이가 되는구나

오늘밤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나
갈치들의 춤사위일까
대왕조기의 몸부림일까

어쩌면 꽃게 엄마의 몸푸는 작업일까

낚싯대를 드린 마음
사뭇 기대가 된다 


유진왕

2021.06.14 09:05:51
*.217.28.137

낚시를 하실려면 

좀 조용 조용히 하시면 안 될른지

시를 읊는 것 마저도 조용히

 

고기 귀가 워낙 밝아 놔서...

멀리서 낚시 못 간 사람

속터지는 심정이야 둘째 치고~~~

 

그나저나 두 배로 재미 보세요

제 몫까지 갑절로다가

그래도 고기 걸은 거 사진은 올리지 말기요

안 그래도 더우니 :)

박은경

2021.06.14 12:12:07
*.90.141.135

ㅎㅎㅎ 죄송함다 제가 워낙에 기차화통이라서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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