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장마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07.07 06:08:47

호우로 인한 피해 어쩌면 좋을런가

제 정신 아나라고 채찍을 들은 하늘

격분한 분노 속에서 토해내는 비앤가

 

옛부터 이맘때면 늘 있던 일이건만

엎친데 덮친 격에 남녘의 이 물난리

어찌해 이 수난시대 어찌하면 좋으리 

 

코로나 팬데믹에 움츠려 들건마는

장댓비 밤낮없이 내리매 이를 어째

먹구름 떼를 지어서 달려들고 있구려

 

황폐한 인생길을 뒤돌아 보게하려

하늘 창 활짝열어 검은 피 토해 냈나

한여름 장맛빛속에 사시나무 떠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088 시-- 마음의 수련 --[[MS]] [1] 오애숙 2020-04-24 32  
2087 시-- 봄꽃 --[[MS]] 오애숙 2020-06-04 32  
2086 시-- 오월의 어느 날 --[[MS]] 오애숙 2020-06-04 32  
2085 시-- 오 나의 어머니 --[[MS]] [1] 오애숙 2020-06-04 32  
2084 시-- 행복 2 --[[MS]] 오애숙 2020-06-04 32  
2083 시-- 행복의 꽃 피어나는 5월 --[[MS]] 오애숙 2020-06-04 32  
2082 성시 [2] 오애숙 2020-07-23 32  
2081 QT 살전 5장 1-11 오애숙 2020-11-06 32  
2080 QT --마지막 때 시대적 사명감으로 푯대향하게 하소서 [2] 오애숙 2020-11-10 32  
2079 어느 가을 날의 향기/은파 오애숙 2020-11-24 32  
2078 그리움/은파---------P 오애숙 2020-11-25 32  
2077 QT; 전심으로/은파 [2] 오애숙 2020-12-03 32  
2076 QT [5] 오애숙 2020-12-11 32  
2075 QT: 산 소망의 날개로/은파 오애숙 2020-12-13 32  
2074 QT [1] 오애숙 2020-12-15 32  
2073 성탄 전야/은파 오애숙 2020-12-23 32  
2072 QT 거룩하신 주님 오애숙 2021-01-04 32  
2071 그대 눈빛 따사론 너울 쓰고서/은파 [1] 오애숙 2021-03-06 32  
2070 성)언제부터인지/은파 오애숙 2021-03-23 32  
2069 언제부터/은파 오애숙 2021-03-23 3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08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