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사노라면----[시향]

조회 수 10 추천 수 0 2021.07.08 22:40:00

    사노라면   

                                                                             은파 오애숙

 

언젠가 사노라면 스치는 그림자가

내 그대 음성이면 바람결 이라해도

곰삭여 듣고싶은 맘 어찌하란 말인가

 

 그대의 영상들이 감아도 눈을 떠도

물결 쳐 오고 있어 내 그대 향한 마음 

내 그댄  이 그리움을 아시고나 계신지

 

내 안에 자리잡고 한 켠에 살고있어

숨결로 나래 펼친 그 멍울 달래노니

그대는 내 안 잠잠히 숨죽이어 있구려

 

그대여 사노라면 꼭 한 번 회포 풀며

내 그댈 향한 마음 변함이 없다 말해

그 옛날 우리의 약속 지키련 걸 아는가


오애숙

2021.07.08 22:40:24
*.243.214.12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7-07 10:13

시작 노트:

이 시는 그 옛날 사랑했던
사람이 그리워서 쓴 것이 아니라

예전에 나 자신과의 약속에
대한 것을 향한 계획이 있는 데

현실은 따라 주지 못하고 있어
상기 하기 위한 맘으로 쓴 시입니다

 

오애숙

2021.07.08 22:41:31
*.243.214.12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7-07 12:37

상단의 서정시 시조로 재구성해 올립니다
=========================

1연)


사노라면
언제인가는 스쳐가는
바람결에서라도 그대 음성
듣고 싶어라

=====>>


언젠가 사노라면 스치는 그림자가
내 그대 음성이면 바람결 이라해도
곰삭여 듣고 싶은 맘 어찌하란 말인가


  •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7-07 12:38

2)연

사노라면
눈을 감아도 그대의 영상
내 안에 물결치고 있는 그리움
그대 아는지

=====>>>

내 눈을 감고 떠도 그대의 영상들이
물결 쳐 오고 있어 내 그대 향한 마음
내 그댄  이 그리움을 아시고나 계신지


  •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7-07 12:38

사노라면
그대 내 안에 어느 날부터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어
그대 아는지

=======>>


내 안에 자리잡고 한 켠에 살고있어
숨결로 나래 펼친 그 멍울 달래노니
그대는 내 안 잠잠히 숨죽이어 있구려


  •  

 

profile_image 꿈길따라 21-07-07 12:39

사노라면
꼭 한 번 만나 묻고프나
이역만리 타향의 하늘에서
그저 묻네요

그대 아직도
날 향해 그리워하는지
그 옛날 그때 우리의 약속
기억하는지

======>>

내그대 사노라면 꼭 한 번 회포 풀며
내 그댈 향한 마음 변함이 없다 말해
그 옛날 우리의 약속 지키련 걸 아는가

=>> 서정시를 재 구성한 연시조
퇴고하여 상단에 올려 놓습니다.

오애숙

2021.07.08 22:42:21
*.243.214.12

profile_image 백원기 21-07-07 12:59

사노라면 깊어가는 네 생각인가 봅니다.

 

profile_image 하영순 21-07-07 19:11

그런대로 열심히 살아 봅시다 언젠가는 그런 날 오려니
감사인사 드리고 갑니다 은파 시인님

 

profile_image 魔皇이강철 21-07-07 22:18

늦잠을 잤습니다
오후 9:00시에 일어났네요
오늘도 행복한 밤이 되셨으면 합니다
시를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시를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rofile_image 뭉실호방 21-07-07 22:20

사노라면 과거 계획했던것들이 가슴에 있는 것을 발견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편과 함께 활동하고 있어
염두도 못내고 있답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귀감되어 보기가 넘~ 좋습니다. 귀한 시향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profile_image 안국훈 21-07-08 05:28

누군가에게 안부 전한다는 게
누군가 그리워하는 사람 있다는 게
누군가의 목소리 듣고 싶다는 게
행복한 일상이고 그리움의 시간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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