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은파 오애숙
언젠가 사노라면 스치는 그림자가
내 그대 음성이면 바람결 이라해도
곰삭여 듣고싶은 맘 어찌하란 말인가
그대의 영상들이 감아도 눈을 떠도
물결 쳐 오고 있어 내 그대 향한 마음
내 그댄 이 그리움을 아시고나 계신지
내 안에 자리잡고 한 켠에 살고있어
숨결로 나래 펼친 그 멍울 달래노니
그대는 내 안 잠잠히 숨죽이어 있구려
그대여 사노라면 꼭 한 번 회포 풀며
내 그댈 향한 마음 변함이 없다 말해
그 옛날 우리의 약속 지키련 걸 아는가
상단의 서정시 시조로 재구성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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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
사노라면
언제인가는 스쳐가는
바람결에서라도 그대 음성
듣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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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사노라면 스치는 그림자가
내 그대 음성이면 바람결 이라해도
곰삭여 듣고 싶은 맘 어찌하란 말인가
꿈길따라 21-07-07 12:38
2)연
사노라면
눈을 감아도 그대의 영상
내 안에 물결치고 있는 그리움
그대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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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을 감고 떠도 그대의 영상들이
물결 쳐 오고 있어 내 그대 향한 마음
내 그댄 이 그리움을 아시고나 계신지
꿈길따라 21-07-07 12:38
사노라면
그대 내 안에 어느 날부터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어
그대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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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자리잡고 한 켠에 살고있어
숨결로 나래 펼친 그 멍울 달래노니
그대는 내 안 잠잠히 숨죽이어 있구려
꿈길따라 21-07-07 12:39
사노라면
꼭 한 번 만나 묻고프나
이역만리 타향의 하늘에서
그저 묻네요
그대 아직도
날 향해 그리워하는지
그 옛날 그때 우리의 약속
기억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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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대 사노라면 꼭 한 번 회포 풀며
내 그댈 향한 마음 변함이 없다 말해
그 옛날 우리의 약속 지키련 걸 아는가
=>> 서정시를 재 구성한 연시조
퇴고하여 상단에 올려 놓습니다.
사노라면 깊어가는 네 생각인가 봅니다.
하영순 21-07-07 19:11
그런대로 열심히 살아 봅시다 언젠가는 그런 날 오려니
감사인사 드리고 갑니다 은파 시인님
魔皇이강철 21-07-07 22:18
늦잠을 잤습니다
오후 9:00시에 일어났네요
오늘도 행복한 밤이 되셨으면 합니다
시를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시를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뭉실호방 21-07-07 22:20
사노라면 과거 계획했던것들이 가슴에 있는 것을 발견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편과 함께 활동하고 있어
염두도 못내고 있답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귀감되어 보기가 넘~ 좋습니다. 귀한 시향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안국훈 21-07-08 05:28
누군가에게 안부 전한다는 게
누군가 그리워하는 사람 있다는 게
누군가의 목소리 듣고 싶다는 게
행복한 일상이고 그리움의 시간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시작 노트:
이 시는 그 옛날 사랑했던
사람이 그리워서 쓴 것이 아니라
예전에 나 자신과의 약속에
대한 것을 향한 계획이 있는 데
현실은 따라 주지 못하고 있어
상기 하기 위한 맘으로 쓴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