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인연/ 자유시

조회 수 141 추천 수 0 2021.08.07 16:48:12

아쉬운 인연/ 청조 박은경

 

중학교를 마치고 긴 방학동안

함께 어울리며 뛰놀던 고향 동무들

 

전국 각지로 흩어져

서울에서 지방에서 

각자 지원한 고교 생활

 

주고받은 편지 핑크빛에 젖어

나의 첫사랑은 이렇게 시작되고

죽을만큼 사랑했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죽지도 않았는데

이루어지지 않은 나의 첫사랑

 

인연이 아니었다 말은 하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그리운 사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5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4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5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416 벌집/ 자유시 [2] 박은경 2021-08-19 362  
415 수족관 [2] 박은경 2021-08-18 126  
414 시집/ 자유시 박은경 2021-08-18 126  
413 위태로운 집/연시조 file 박은경 2021-08-17 136  
412 두 집 살림/ 자유시 박은경 2021-08-17 135  
411 이글루 박은경 2021-08-16 144  
410 수상 가옥 박은경 2021-08-16 150  
409 가을을 기다리며 박은경 2021-08-16 102  
408 박은경 2021-08-14 190  
407 제비 박은경 2021-08-13 124  
406 원룸살이 박은경 2021-08-13 125  
405 여름비/단시조 박은경 2021-08-26 134  
404 굴다리 너머 박은경 2021-08-25 210  
403 거미즐 file 박은경 2021-08-12 133  
402 [자유시] 떡비가 오면/가을비 박은경 2021-08-26 133  
401 외손녀 file 박은경 2021-08-26 97  
400 [연시조] 그리운 바다 박은경 2021-08-08 105  
» 아쉬운 인연/ 자유시 박은경 2021-08-07 141  
398 겨울비/ 술 비 내린다 박은경 2021-08-27 141  
397 반세기의 인연 박은경 2021-08-05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