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실 회장님의 컬러 시집을 받고

조회 수 911 추천 수 1 2021.09.02 08:59:48

 어젠 회장님의 책을 받자마자 펼쳐 보았다.

 그 속에는 딱다구리가 도토리를 구멍 뚫린 나무에 촘촘히 박아놓은 

사진이 내 눈길을 끌었다.

너무 신기해서 전화를 해서 여쭤 봤더니, 사실이라고 말씀 하셨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장애인 표지판 쇄 기둥 뚫린 구멍에도 도토리를

박아 놓고 꺼내 먹는 신기한 사진에 시가 가미되어 있다 

벌레만 먹는 줄 알았는데,  도토리까지 저장해 놓고 꺼내 먹는 딱다구리가

다람쥐보다 더 영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 사진과 회장님의 시를 찍어 내가 아는 지인들에게 다 보냈더니

신기하다면서 귀한 사진과 시를 보내줘서 고맙다는 전화와 글을 받았다

특히 브라질에  살고 있는 몇몇 분도 이런 사진은 처음이라고 한다

모두 신기하다고 했다.  한국문인협회에  근무하시는 분 한데도 보냈더니

무척 신기하다는 답이 왔다.  

덕분에 귀가 아플정도로 전화를 받고 열두시가 다 되어 아침을 먹었다

그 지인들도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한데 보냈다고 했다.

회장님의 이 사진이 한국의 어떤 신문에 실렸다면?  아니 기자가 실었다면

포터그래픽 상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사진과 글이 세상을 날아다니다 언젠가는 강정실 회장님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박은경

2021.09.02 18:25:49
*.90.141.135

저도 책을 차근차근 보고있는데

전 이렇게 널리 세상에 알릴 생각을 못 했네요

다 보고나서 이곳 지인에게 '빌려'줘 보게 할 생각만 했지요^^

정순옥

2021.09.04 04:10:13
*.208.238.159

강정실 회장님의 '개썰매'는 사진작가인 자신의 사진에 자작시를 접목시킨 사진시집이여서 아주 귀한 책으로 간주됩니다.  문학계에서 각광 받는 자랑스런 한국문인 미주지회장에 저희 부부는 축하 박수를 한없이 보냅니다. 짝-짝-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711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884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44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473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103 5
1764 [연시조] 쿠쿠밥솥 박은경 2021-09-03 122  
1763 [자유시] 인디언의 귀 박은경 2021-09-03 110  
» 강정실 회장님의 컬러 시집을 받고 [2] 이금자 2021-09-02 911 1
1761 [단시조] 신의 소리 박은경 2021-09-02 209  
1760 [민조시] 농아 [2] 박은경 2021-09-02 253  
1759 [단시조] 목어 박은경 2021-09-01 298  
1758 [행시조] 풍경 박은경 2021-09-01 101  
1757 [짧은시] 수박--부제; 소리 박은경 2021-08-31 97  
1756 호드기/연시조 박은경 2021-08-31 167  
1755 행시 -모기/ 숲 속의 여인 file 박은경 2021-08-30 135  
1754 빗 길에서/ 연시조 박은경 2021-08-30 139  
1753 도둑비 박은경 2021-08-29 132  
1752 여우비/ 자유시 박은경 2021-08-29 332  
1751 먼지잼/단시조 박은경 2021-08-29 711  
1750 [단시조] 양철지붕/ 부제; 비 박은경 2021-08-28 120  
1749 겨울비/ 술 비 내린다 박은경 2021-08-27 147  
1748 [자유시] 떡비가 오면/가을비 박은경 2021-08-26 145  
1747 외손녀 file 박은경 2021-08-26 102  
1746 여름비/단시조 박은경 2021-08-26 147  
1745 봄 비 박은경 2021-08-25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