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면/은파

시 조회 수 7 추천 수 0 2021.09.07 23:52:57
오애숙 *.170.5.102

바람이 불면

어디 흔들리지 않는 꽃

어디에 있으랴

 

칠흑의 어둔밤

환하게 비추는 호롱불도

미풍에 숨죽이거늘

 

거대한 폭풍

집어 삼킬 듯 한 표호에

흔들리지 않을 이가

어디에 있으랴

 

그대가 열일곱

꽃다운 나이라 해도

소슬바람 분다면

 

때를 기다려서

봄햇살 가슴에 품고

활짝 웃어야 하리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 시 바람이 분다면/은파 오애숙 2021-09-07 7  
1827 시 물망초/은파 오애숙 2021-09-08 28  
1826 시 QT [1] 오애숙 2021-09-08 8  
1825 시 녹턴의 동쪽/은파 ----시향 오애숙 2021-09-08 49  
1824 시 인연의 한계/은파 [1] 오애숙 2021-09-08 46  
1823 시 가을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09 40  
1822 시 QT 오애숙 2021-09-09 20  
1821 시 가을 앎이/은파 오애숙 2021-09-09 27  
1820 시 시 오애숙 2021-09-09 24  
1819 시 시 오애숙 2021-09-09 45  
1818 시 시 비가 내립니다 [1] 오애숙 2021-09-09 49  
1817 시 구절초 한 잔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9 24  
1816 시 9월, 희망물결--*** 오애숙 2021-09-09 12  
1815 시 사랑의 미로/은파 오애숙 2021-09-09 23  
1814 시 길찾기/은파 [2] 오애숙 2021-09-09 23  
1813 시 대나무 숲에서 오애숙 2021-09-10 15  
1812 시 QT [1] 오애숙 2021-09-10 16  
1811 시 한가위를 앞에 두고서/은파 오애숙 2021-09-14 15  
1810 시 어느 가을 날/은파 오애숙 2021-09-14 13  
1809 시 가을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4 16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587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37
전체 방문수:
995,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