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바닷가에서/은파---이미지

조회 수 6 추천 수 0 2021.11.08 00:24:51

 

 

해걸음 넘어가고 있어

축 늘어졌던 삶의 무게 던지려

밀려왔다 가는 바닷가 걸어가며

석양빛 홀로 젖는다

 

인생이란 저마다의 길

자기 울타리 치며 걸어가나

물비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

하얀 거탑이 입 열고 있다

 

모래 사장으로 스며들 때

석양과 어울러진 윤슬에 눈이 간다

삶의 파고 시퍼런 파고에 휘모라

칠 때도 있는게 인생이다

 

때로는 잔잔한 호숫가

은은한 달빛 여울에 취할 때 있어

푸르름 곱게 쌍무지개 뜬 언덕

내게 미소하고 있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8 대나무 숲에서 [1] 오애숙 2021-07-06 6  
67 시---붉은 산나리 들녘에서-----[시향] 오애숙 2021-07-08 6  
66 가을 바다/은파 오애숙 2021-09-16 6  
65 오애숙 2021-09-21 6  
64 큐티 :한낱 바람에 불과한 인생임에 [1] 오애숙 2021-10-13 6  
» 칠월의 바닷가에서/은파---이미지 오애숙 2021-11-08 6  
62 (인생고락간 사유-만추 풍광위 사유 [1] 오애숙 2021-11-09 6  
61 확증 편향성에/은파 [2] 오애숙 2021-11-10 6  
60 수필 수필 오애숙 2021-11-10 6  
59 시--삶의 길한목(황혼의 늦가을)/은파 [1] 오애숙 2021-11-28 6  
58 또 하나의 가을 그리움 오애숙 2022-01-24 6  
57 평화로운 바닷가/은파 [1] 오애숙 2022-01-31 6  
56 오애숙 2020-03-24 5  
55 시--바윗돌 되어 [1] 오애숙 2020-03-28 5  
54 시-매화 향기롬속에 [2] 오애숙 2020-03-29 5  
53 성시 오애숙 2020-05-14 5  
52 QT : 주와 동행하는 삶이 바로 은총임에/은파 오애숙 2021-07-02 5  
51 이 아침 커피 한 잔에도/은파 오애숙 2021-07-01 5  
50 시---7월에는 희망 햇살아---[시향] 오애숙 2021-07-08 5  
49 QT [1] 오애숙 2021-06-28 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4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9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