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구원자 [행시]

조회 수 73 추천 수 0 2022.01.08 06:47:19

참 좋은 구원자/ 청조 박은경

 

 

다같은 하늘의 자녀들인데

함부로 한 말실수에 상처를 입고

없는 말 있는 말 지어내어

이미 아픈 마음을 더 아프게 하니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리본으로 묶어매듯 우리 하나되어

는적거리는 지체는 붙잡아 주고

 

은처럼 금처럼 보석처럼 반짝반짝

혜성처럼 나타나 바른 길로 이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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