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이야기/은파

시 조회 수 5 추천 수 0 2022.01.31 22:23:41
오애숙 *.243.214.12

태곳적 바다의 옛 얘기 

그곳엔 언제나 기다림 있었고 

밀물과 썰물이 있었다 

 

조수의 간만의 차이에 

목 울음 차 오르는 울 어부 애환 

가슴에 옹이도 박혀있다 

 

영원이 꺼지지 않을 

태양도 공전과 자전 사이에 

아쉽다 연가 부르 있다 

 

한낮의 밝은 빛을 모아 

작열한 붉은빛을 발산하고서 

날 보라고 웃음 짓는다 

 

당당히 제 할 일 다 했다 

만천하에 고하는 모습 보노라니 

쥐구멍을 찾아 나선다 

 

하나 영영이란 전차 타고 

다시는 뜨지 않을 것 같은 석양도 

동해 바다에 윙크하고 있다 

 

새들의 보금자리 바닷가 

물 떼 기다리는 갈매기의 평화에 

사색에 잠겨 직시 하누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388 시 인생 길 [1] 오애숙 2022-01-19 2039  
1387 시 삶--막다른 골목이라도/은파 오애숙 2022-01-19 34  
1386 시 --시--세월의 뒤안길에서 오애숙 2022-03-26 32  
1385 시 사랑/은파 오애숙 2022-01-19 26  
1384 시 내 그대에게 오애숙 2022-01-19 23  
1383 시 달빛 언어 가슴에 슬어 [1] 오애숙 2022-01-20 32  
1382 시 달빛 언어/은파 [1] 오애숙 2022-01-20 23  
1381 시 시---비오는 밤 오애숙 2022-01-21 17  
1380 시 소등섬 오애숙 2022-01-22 27  
1379 시 그 곳에 가고 싶다/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2-01-22 3571  
1378 시 시/은파 오애숙 2022-01-23 5  
1377 시 또 하나의 그리움 오애숙 2022-01-24 7  
1376 시 또 하나의 가을 그리움 오애숙 2022-01-24 6  
1375 시 봄으로 가는 길/은파 [1] 오애숙 2022-01-25 13  
1374 시 봄 나드리/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1-25 17  
1373 시 인생사 오애숙 2022-01-25 14  
» 시 바닷가 이야기/은파 오애숙 2022-01-31 5  
1371 시 봄님 소식에 오애숙 2022-01-30 28  
1370 시 4월의 봄/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1-30 7  
1369 시 새해 결심 오애숙 2022-01-30 1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6
어제 조회수:
58
전체 조회수:
3,122,729

오늘 방문수:
15
어제 방문수:
45
전체 방문수:
996,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