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이야기/은파

시 조회 수 5 추천 수 0 2022.01.31 22:23:41
오애숙 *.243.214.12

태곳적 바다의 옛 얘기 

그곳엔 언제나 기다림 있었고 

밀물과 썰물이 있었다 

 

조수의 간만의 차이에 

목 울음 차 오르는 울 어부 애환 

가슴에 옹이도 박혀있다 

 

영원이 꺼지지 않을 

태양도 공전과 자전 사이에 

아쉽다 연가 부르 있다 

 

한낮의 밝은 빛을 모아 

작열한 붉은빛을 발산하고서 

날 보라고 웃음 짓는다 

 

당당히 제 할 일 다 했다 

만천하에 고하는 모습 보노라니 

쥐구멍을 찾아 나선다 

 

하나 영영이란 전차 타고 

다시는 뜨지 않을 것 같은 석양도 

동해 바다에 윙크하고 있다 

 

새들의 보금자리 바닷가 

물 떼 기다리는 갈매기의 평화에 

사색에 잠겨 직시 하누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868 시 성시) 감사해요 [1] 오애숙 2022-02-16 50  
5867 시 봄바람 꽃바람 오애숙 2022-02-13 5615  
5866 시 유채꽃 필 때면 [1] 오애숙 2022-02-13 32  
5865 시 목선/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10 17  
5864 시 그 어린 추억의 향그럼 가슴에 머금고/은파 오애숙 2022-02-09 11  
5863 시 우리 행복하자/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2-02-08 167 1
5862 시 --시--이별의 발라드 [2] 오애숙 2022-02-04 102 1
5861 시 --시--입춘(봄을 기다리는 마음) 오애숙 2022-02-03 16 1
5860 시 --시--2월의 문턱에서 [2] 오애숙 2022-02-02 19  
5859 시 설악, 상고대의 환희 [1] 오애숙 2022-02-02 9  
5858 시 새해엔 [1] 오애숙 2022-01-31 11  
5857 시 평화로운 바닷가/은파 [1] 오애숙 2022-01-31 6  
» 시 바닷가 이야기/은파 오애숙 2022-01-31 5  
5855 시 그리움의 발라드 오애숙 2022-01-30 13  
5854 시 새해 결심 오애숙 2022-01-30 10  
5853 시 4월의 봄/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1-30 7  
5852 시 봄님 소식에 오애숙 2022-01-30 28  
5851 시 인생사 오애숙 2022-01-25 14  
5850 시 봄 나드리/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1-25 17  
5849 시 봄으로 가는 길/은파 [1] 오애숙 2022-01-25 1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5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09

오늘 방문수:
32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