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러브레터

시 조회 수 74 추천 수 0 2022.06.03 14:27:46
오애숙 *.243.214.12

핑크빛 레브레터/은파 오애숙 

 

호랑나비 한 마리 산 넘고 물 건너 연꽃 

찾아와서 구애하며 사랑을 속삭이는가 

금 햇살 너울 쓰고 산수화 연가 부를 때 

홍매화 눈이고서 해맑게 새 봄 열었지 

 

산기슭 진달래꽃 아직 첫사랑 못 잊어 

사랑의 기쁨 만끽하려 홍조 띄우는가 

앞마당 하얀 목련 봄꽃의 여왕이라고 

당당히 어깨 펴 화사함을 노래했었다 

 

목련 필 때 생각나는 아련한 날의 연정 

선남선녀 설렘의 고귀한 사랑 눈이 간다 

이루이질 수 없는 사랑 하염없이 비 내려

하늬바람 결 꽃비 내린 기억의 파노라마

 

이 밤 홀로 잠 못 들 때 그대를 향한 노래 

주현미의 레브 레터 속삭이며 다정에게 

스미어 그대 향해 남몰래 편지를 쓰네요 

벚꽃 향에 함께 꽃비 맞던 때를 생각하며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081 시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080 시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079 시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078 시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077 시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076 시 (시)은빛이 날개타고 가슴 속에 출렁일 때 외 5편 오애숙 2014-12-28 5945 5
6075 시 (시)어느 참회자의 눈물 오애숙 2014-12-27 6155 5
6074 시 겨울날의 단상(시) / 오애숙 2014-12-22 6099 5
6073 시 2 편 옛 생각, (시) 고향 찾아 이역만 리 [1] 오애숙 2014-12-24 7296 5
6072 시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071 시 언제부턴가 [2] 오애숙 2017-04-21 1844 4
6070 시 첫사랑의 향기(6/16/17) [4] 오애숙 2016-01-23 2286 4
6069 시 그리워, 그리워 당신 그리워 오애숙 2016-01-21 1498 4
6068 시 삶이 햇살로 메아리칠 때 오애숙 2016-01-21 1668 4
6067 시 걸어 잠근 분노의 빗장 (위안부 소녀상 보며) [5] 오애숙 2016-01-20 1715 4
6066 시 (시)불멸의 눈물(위안부 소녀상 보며) 오애숙 2016-01-20 1495 4
6065 시 천만년의 북소리로 울리는 겨레의 한(위안부 소녀상 보며)(시) [1] 오애숙 2016-01-20 1675 4
6064 시 想, 影子 [2] 오애숙 2016-01-22 1285 4
6063 시 진리가 주는 자유함 [3] 오애숙 2015-10-22 2154 4
6062 시 - (시)겨울비 -9월의 길섶(tl)/구월의 창가에서 1(tl)/구월의 향기(tl)/구월의 창가에서(tl) [5] 오애숙 2015-09-12 3086 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79
어제 조회수:
79
전체 조회수:
3,119,727

오늘 방문수:
38
어제 방문수:
35
전체 방문수:
994,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