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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건너는 다리 위에서 / 석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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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래로 가는 길목에 선다
새 하늘 새 땅 열리는 아침
장엄한 교향곡 없어도
굳건히 내딛는 발걸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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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탓은 네 덕으로
네 탓은 겸양으로 감싸
우리가 되어 나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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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딪쳐도 닥뜨리지 않고
뒷발질 없이 비켜가는
양무리 되어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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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바람 만나면
어깨동무로 막고
세찬 강물에선
서로 깍지 낀 손으로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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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는 푸른 초장
아우르고 다독이는 체온이 되어
무지개 그리며 어울려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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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루는 벗어 던지고
선한 이웃 함께 화수분 안는
또 다시 미래로 가는 다리를 놓자
@from=ppndaum&rcpt=ppndaum%40daum.net&ms2777DF38541ADEE91AC36B

 


석정희

2015.09.19 17:12:27
*.34.151.25

아침이슬 (2015-01-04 09:33:07) v01.gif 
신년시 같이 헐뜯고 시샘 없는 양무리되게 희망을 주는 시 가슴에 닿습니다.새 해 소망 이루시길......
 
석정희 (2015-01-04 12:42:51)
  
아침이슬님! 안녕하세요~
새해도 사랑하는 온 가족 건강하시고
행복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나다가 (2015-01-04 18:34:17)
v01.gif 
신년시 마른 땅 적시듯 촉촉합니다.시큰둥하고 있었는데...
어찌 어찌 지나다가 흔적 남깁니다
 
석정희 (2015-01-04 19:22:57)
  
선생님~ 감사합니다..
올해도 풍성한 기쁨속에 뜻하신 바 모든 일들이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드리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들국화 (2015-01-05 20:41:32)
v01.gif 
우리내 소원을 담은 신년시 감동입니다. 집집마다 화수분이 놓이게 되길 기대합니다.새 해 석시인 시 많이 보게 되길 바랍니다.
 
석정희 (2015-01-05 22:11:45)
  
남루는 벗어 던져놓고
선한 이웃들과 함께 화수분 안는
다시 미래로 가는 다리를 놓고싶습니다.
들국화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를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은희 (2015-01-06 02:05:28)
v01.gif 
참 좋은 신년시 글이네요..
서로 시기 질투 하지 않고 아름다운 세상 아름답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석정희 (2015-01-06 07:57:11)
  
어머나~ 혹시 이은희 음악 교수님?
아님 이은희 서양화가님~ 아님 우리 이은희 권사님?
암튼 예쁜님,구석진방까지 찾아주시어 넘 감사드리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디 사랑하는 온 가족 건강하세요~ ^.~

박정자

2015.09.20 06:17:03
*.162.52.180

저도 1월2일  한국일보 신문에서 읽었는데 너무나 잘 쓰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시 처럼 헐뜯고 시샘없는 양무리되게 희망을 주는시 저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

석정희

2015.09.20 20:40:51
*.162.52.180

서로 아우르고 다독이는 체온이 되어

무지개 그리며 어울려 살았으면 합니다.

정자님! 매일매일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김우영작가

2015.10.03 22:27:24
*.159.174.235

사진과 작품이 절묘하게 어울어지는 작품이네요. 잘 보고가요

석정희

2015.10.04 20:24:26
*.249.177.67

대충 이미지를 올렸는데 예술 적으로 보셨군요.. 무조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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