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조회 수 197 추천 수 1 2023.03.10 10:53:10

 정순옥 4-es.jpg

 

                부부(夫婦)

 

                                     이병호

 

  비록 우리가 다른 환경과 상황에서 성장했을지라도

  단지 짧은 초기의 만남 후에 새로운 삶이 일어날 수 있다네.

 

  우리가 다른 의견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짜증이 나고 화가 나면 인내심을 가져야 하네.

 

  떠오르는 사랑

 

  세월이 흐르면서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하는 것에 대해

  염려하네

  부부는 인생에서 가장 오래된 동반자

  이 사랑의 밧줄은 느슨해지거나 끊어지지 말아야 하고

  힘과 안전이 향상되어야 하네

 

  떠오르는 사랑

 

  우리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사랑의 대화를 나누네

  우리는 서로를 돌보고 서로를 부드럽게 사랑해야 하네

  우리는 걱정 없이 건강한 방법으로 사랑해야 하네

 

  진정한 사랑의 흔적을 남기면서

  우리는 사랑 안에서 인내와 자유와 기쁨을 고무시킬 수 있네.

 

  떠오르는 사랑

 

               A Couple

 

  Even though we grew up with different environments and

  circumstances, a new life can arise after only a short initial meeting.

 

  Even if we have different opinions and thoughts, we are to be

  in harmony. We have to be patient when we get irritated and angry.

 

  A rising love.

 

  Throughout the years, a husband is concerned about pleasing his

  wife. A couple is the oldest companion in life

  This rope of love should not be loosened or broken, it should grow

  in strength and security.

 

  A rising love.

 

  Sometimes we share a dialogue of love like friends and sometimes

  like lovers.

  We need to take care of each other and love each other gently.

  We have to love in a healthy way without worry.

 

  In leaving a trail of genuine love, we can inspire endurance, freedom,

  and joy in love.

 

  Arising love.

 

  -2023년 3월 31일로 간호사로 평생의 생활터전에서 은퇴하는 기념식에

   남편 이병호 시인과 부인 정순옥 수필가가 함께 손잡고.

  -이병호 시인의 한영시(2019년 1월 작품: 제2시집 <나만의 시>에 수록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4750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7224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4626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4814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1407 5
2052 꿈의 길 오청사 2023-05-04 286 2
2051 새싹 정순옥 2023-04-30 199 1
2050 일 공 오 삼 (1053) file 정순옥 2023-04-02 1033 1
2049 오애숙씨를 그리며 이금자 2023-03-11 210 1
» 부부 file 웹담당관리자 2023-03-10 197 1
2047 복권 이야기 file 웹담당관리자 2023-01-30 343 1
2046 세모(歲暮) 아침 file [1] 유경순 2022-12-31 264 2
2045 2022년 한미문단 문학상및 출판기념 뒤풀이소식 file 유경순 2022-11-22 1836 4
2044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236 1
2043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98 1
2042 영정사진 file 강정실 2022-09-28 559 2
2041 빈손 file 정순옥 2022-09-28 164 2
2040 시인이여, 아프지 마오! file [2] 정순옥 2022-09-11 267 1
2039 그리운 풍경들 file 정순옥 2022-09-04 172 1
2038 소금 맛 file 강정실 2022-08-31 518 1
2037 숭늉을 끓이는 여자 file 정순옥 2022-08-25 198 1
2036 아리랑 향기 file 정순옥 2022-08-15 140 1
2035 인내 file 정순옥 2022-07-23 186 1
2034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186 1
2033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유진왕 2022-07-05 26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