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 홍두깨

조회 수 71 추천 수 0 2022.01.01 06:26:46

홍두깨/ 청조 박은경

 

얼굴이 벌개지도록

용을 써봐도

꽉 막힌 통로는

한치의 틈도 없다

 

휴지를 둘둘 말아

회음부에 대고

양쪽을 살살 눌러

수문장을 달래니

드디어 얼굴 드러낸

용머리의 홍두깨

 

한참을 기다려

마무리를 마치고도

미덥지 않은 마음

비데로 청결 작업

 

며칠을 기다려야 

재결투를 하게될까

우선 체력보충 위해

부지런히 먹어두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4750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7224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4626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4814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1407 5
1952 참 좋은 구원자 [행시] 박은경 2022-01-08 73  
1951 함 박 눈 [1] 이금자 2022-01-07 100  
1950 꽃도 미쳤나봐 /자유시 [2] 박은경 2022-01-07 85  
1949 소망 하나 /자유시 박은경 2022-01-07 61  
1948 [단시조] 녹색 기도 박은경 2022-01-06 62  
1947 추억 하나 [비련에 추억이여] 박은경 2022-01-05 67  
1946 겨울 나무를 위하여/자유시 박은경 2022-01-04 77 1
1945 을을 위한 기도/ 자유시 박은경 2022-01-04 255 1
1944 그 어린 날 추억의 향기속에/은파 [3] 오애숙 2022-01-04 98 1
1943 [단시조] 자신과의 약속 박은경 2022-01-03 87  
1942 임인년 소원 [4] 박은경 2022-01-03 109 1
1941 [영한 행시] New Year's came /설은 왔는데,,, 박은경 2022-01-02 2641  
1940 [연시조] 소년에서 청년으로 박은경 2022-01-02 78  
1939 송년 즈음에 [연시조] 박은경 2022-01-01 108  
» [자유시] 홍두깨 박은경 2022-01-01 71  
1937 저무는 한 해 길목에서 [1] 오애숙 2021-12-31 334  
1936 송구영신 [1] 오애숙 2021-12-31 137  
1935 [연시조] 적자생존법칙 [2] 박은경 2021-12-31 88 1
1934 [행시조] 송년회/ 술모임 [2] 박은경 2021-12-31 79 1
1933 [행시조] 마음가짐 박은경 2021-12-30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