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증 막는 법

조회 수 4548 추천 수 1 2015.04.18 16:22:00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을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후유증으로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젊을 때부터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앓는 사람이 늘면서 발병 연령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전체 뇌졸중 환자의 20% 이상이 50대 초반 이전에 발생하고 있을 정도다.

뇌는 항상 심장으로부터 일정량의 혈액을 공급받아야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으면 뇌졸중으로 이어지게 된다.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 생기는 병을 총칭하는 용어다.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된다. 과거엔 뇌출혈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뇌경색에 의한 뇌졸중이 많아지고 있다.

뇌졸중은 뇌의 어떤 부위에 발생했는가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특히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갑자기 신체 일부분의 감각이 현저히 둔해지거나 힘이 빠지며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한쪽 눈이 안 보이기도 한다. 혀의 움직임도 둔화돼 발음이 부정확해지며 말을 평소처럼 하기 힘들어진다. 한편 전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생기며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심한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뇌졸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초기 증상을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경과도 좋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발병 시 3시간 이내에 병원을 방문, 막힌 혈관을 뚫거나 지혈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다. 따라서 뇌졸중 증상이 의심될 때는 지체 없이 119에 응급구조를 요청, 도움을 받아야 한다.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지만 뇌혈관을 손상시키는 원인은 오래 전부터 시작된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서의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예방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야 한다. 고지방보다는 채소 중심의 균형 있는 식생활을 하고 당이나 염분 섭취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고혈압과 뇌졸중의 상관관계에 관한 여러 연구 결과 적절하게 고혈압을 조절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뇌졸중 발생률이 30∼4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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