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겨울비

조회 수 4062 추천 수 1 2017.02.07 18:12:57

LA 겨울비


제 세상이던 푸름

발열하는 태양광 아래

무너져 내리고


목마름에 휘어 잡혀

방황의 열차 속에서

사각사각 거리는 검불


소슬바람에 모래바람

우쭐되며 왕이 된 삭풍

주인 행세하였다


허나 하늘 창 연 보약

나목 눈 뜨이게 하고

살리고 있는 봄의 숨결


향그럼 휘날리는 이아침

겨우내 검불로 삭막했던 맘

하늘빛새순에 희망 속삭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068 고백( 나 주님과 함께 있으니) 오애숙 2017-01-26 3227 1
5067 1월의 신부 오애숙 2017-01-26 3591 1
5066 그네들 맘처럼 오애숙 2017-01-31 2493 1
5065 연초록 향연에 오애숙 2017-01-31 2698 1
5064 질주疾走(시) [9] 오애숙 2017-01-31 2630 1
5063 사랑 오애숙 2017-02-02 2727 1
5062 2월 초하루 연가//2월의 기도/ 오애숙 2017-02-02 3427 1
5061 그대가 아름다운 건 2 오애숙 2017-02-02 2951 1
5060 당신의 어린양/ 오애숙 2017-02-02 3293 1
5059 영원한 오선지의 노래 오애숙 2017-02-02 2844 1
5058 나 감사해요/생각의 틀 바꾼다면 [2] 오애숙 2017-02-02 3819 1
5057 사랑 [1] 오애숙 2017-02-03 3874 1
5056 자 우리 이제 오애숙 2017-02-03 3731 1
5055 말 못한 사연에 [1] 오애숙 2017-02-03 4004 1
5054 · : 뒤돌아 보는 갈림길(시) 오애숙 2017-02-03 4290 1
5053 그때 그 향그럼에 [1] 오애숙 2017-02-03 3907 1
5052 그저 추억일 뿐 오애숙 2017-02-03 4334 1
5051 (시)가을비에 스미는 그리움(MS) 오애숙 2017-02-07 4214 1
5050 해넘이 파도 속에 [2] 오애숙 2017-02-07 4437 1
» LA 겨울비 오애숙 2017-02-07 4062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4
어제 조회수:
79
전체 조회수:
3,119,662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35
전체 방문수:
994,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