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시)

조회 수 2341 추천 수 0 2018.01.26 23:22:28

눈꽃/은파 오애숙


우연히 친구 집 방문했다

등산 갔는데 눈이 많이 내려

눈도 뭉쳐 보았다고 한다


일 주일에 두 번 간다고

함께 가자고 하는데 아쉽네

아직 할 일 산재 되어있어


집에 돌아와 아들에게

언제인가 등산 간다고 했지

가려면 가라 승락한다


이 아침 베란다에서 보는

잿빛 구름 속에서 피어나는

눈 오는 영상이 가슴 연다


눈처럼  하이얀 세상 이면

얼마나 아름다운 맘이 될 까

눈꽃처럼 그리 살고싶다


이금자

2018.01.27 06:23:37
*.119.80.80

눈꽃에 대한 시를 그냥 이야기 하듯이 편하게 쓰셨네요.

아직까지 선생님의 시를 읽다가 이 시를 읽으니 새로운 맛이 납니다.

딸네 갔다가  여러날만에 집에 왔어요.  와서 보니.  한국에서도 이메일이 여러개 와 있네요.

선생님 아프다던 어깨는 좀 차도가 있으신가요?    빨리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오애숙

2018.01.28 03:05:24
*.175.56.26

눈꽃의 시작 노트를 시로 올려 놓았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이야기 하듯 편하게 다가 왔나 봅니다.


기도 덕분에 70% 통증이 사라진 것 같으나

잠잘 때는 근육통으로 편하지 못해 건강이 나빠졌습니다.


시간을 내서 카톡으로 안부 드리겠습니다.

늘 건강과 평강으로 주 안에서 기쁨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오애숙

2018.01.31 01:11:56
*.175.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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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313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1-27 15:46     조회 : 584    
    · 눈꽃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눈꽃/은파 오애숙 


우연히 친구 집 방문했다 
등산 갔는데 눈이 많이 내려 
눈도 뭉쳐 보았다고 한다 

일 주일에 두 번 간다고 
함께 가자고 하는데 아쉽네 
아직 할 일 산재 되어있어 

집에 돌아와 아들에게 
언제인가 등산 간다고 했지 
가려면 가라 승락한다 

이 아침 베란다에서 보는 
잿빛 구름 속에서 피어나는 
눈 오는 영상이 가슴 연다 

눈처럼  하이얀 마음 이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될 까 
눈꽃처럼 그리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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