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휘날릴 길섶에서

조회 수 2615 추천 수 1 2017.04.20 00:33:33


추억으로 휘날릴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가끔 사람과 사람 사이

시간과 시간의 만남 속

먼 훗날 피어날 향그럼


삶의 시간 파편이 되어

숨가피 날아가는 정오

만남의 향그러움 속에

나르샤 하였던 나의 맘


등떠 밀린 이별의 창 뒤

옛 그림자 속에 스미는

해거름 뒤 추억의 사진


훗날 인생의 봄날이었다

눈이 집어낼 한 때 추억

허공에 사라진 퍼즐 조각

사그랑주머니 속 향그럼


가끔 시간과 시간의 만남

일렁이는 진귀한 인연에

훗날 피어날 향그럼이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208 진솔한 삶의 향기 오애숙 2017-04-25 2323 1
1207 언어가 시의 문에 들어 서면 2 오애숙 2017-04-25 1319 1
1206 봄 향기 속에서 [2] 오애숙 2017-04-25 2728 1
1205 수선국(조팝 꽃) 오애숙 2017-04-25 5981 1
1204 휘파람 부는 봄/제비꽃 [3] 오애숙 2017-04-25 2363 1
1203 은파의 메아리 17 오애숙 2017-04-24 1227 1
1202 하늘빛에 슬어 오애숙 2017-04-24 1382 1
1201 수필 자카란다 향 그럼 속에 피어나는 옛그림자 오애숙 2017-04-24 1075 1
1200 반성의 문에 들어서며 [1] 오애숙 2017-04-24 1448 1
1199 그대가 그리울 때면 3 오애숙 2017-04-24 1612 1
1198 그대가 그리울 때면 2 [1] 오애숙 2017-04-24 1456 1
1197 어느 노숙자의 일기 [1] 오애숙 2017-04-23 1512 1
1196 봄의 왈츠 속에 오애숙 2017-04-23 1501 1
1195 언제부턴가 [2] 오애숙 2017-04-21 1844 4
1194 옛 추억 일렁이는 자카란다 거리 오애숙 2017-04-21 2112 1
1193 이 아침에 오애숙 2017-04-21 2139 1
1192 (사진) 자카란다 가로수길에서 오애숙 2017-04-20 1943 1
1191 (사진)자카란다 향그럼 속에 [1] 오애숙 2017-04-20 2286 1
» 추억으로 휘날릴 길섶에서 오애숙 2017-04-20 2615 1
1189 초록 눈 여는 사월 [1] 오애숙 2017-04-19 2555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
어제 조회수:
17
전체 조회수:
3,119,335

오늘 방문수:
1
어제 방문수:
14
전체 방문수:
994,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