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백의 미 지닌 채===S==1

조회 수 339 추천 수 0 2018.11.09 02: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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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미 지닌 채      현대시medias 10/10/18



여백의 미 지닌 채 / 은파 오애숙 여백을 가지고 수필처럼 살다 보니 숨 가쁨에도 무던 해져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그리 살아 왔다 싶다 편안한 느낌 그 자체가 좋은 것인지 너무 느슨해 거북이가 따로 없다 싶어 내 의지로 조금은 더 타이트하고 싶다 가끔 고난 내게 유익 되었다는 생각! 그 생각엔 지금도 변함이 없다 싶으나 물 흐르듯 여백을 지닌 채 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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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8.11.09 02:47:33
*.175.56.26

여백의 미 지닌 채 / 은파 오애숙


여백을 가지고 수필처럼 살다 보니 

숨 가쁨에도 무던 해져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그리 살아 왔다 싶다 


편안한 느낌 그 자체가 좋은 것인지 

너무 느슨해 거북이가 따로 없다 싶어 

내 의지로 조금은 더 타이트하고 싶다 


가끔 고난 내게 유익 되었다는 생각! 

그 생각엔 지금도 변함이 없다 싶으나 

물 흐르듯 여백을 지닌 채 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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