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꿈

조회 수 1691 추천 수 0 2016.08.19 20:07:27
 
 
 
꿈같은 꿈  ㅣ  이훤
 
 
꿈에서 나를 만났다. 어떤 표정으로 나를 마주해야 할까. 사실 내겐 꿈이 있어. 내가 나를 찾는 꿈인데. 꿈을 쫓는 꿈이 처음은 아니지? 그는 내가 찾아다니는 일들이 나의 것이 아니라고 했다. 내가 어떻게 내가 아닐 수 있지? 한참 나를 다그치기도 했고
  
나는 
이따금씩만 나에게 다정했다. 오, 나여
  
우매한 자여
나에게 나같은 혁신이 또 있었던가
  
꿈인 줄 알면서도 꿈에서 깨면
 
여전히 내가
나이길 바라기도 했고.
 
 
 

 

 


문창국

2017.01.04 06:43:30
*.137.75.50

살아있는 동안 꿈에서 깨어나도  여전히 꿈속에서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번 만나뵈어 반가웟습니다.

귀한 시집 주셔서 시애틀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다 읽었습니다.

간혹 들러 쉬었다 가겠습니다.

해피 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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