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빛을 따라/ 석정희

조회 수 5367 추천 수 2 2016.10.04 15:31:19

시안_페이지_4.jpg


 

그 빛을 따라 / 석정희 
-고 박정희 대통령 100주년 추모시-

 

 

큰 나무 쓰러져 
그늘 지워지던 날이
 
껴껴이 쌓여 올라
 
어 언 한 세대를 이뤘다
 

그 날 아침 서울거리에는
 
바람이 불었을까
 
하늘엔 구름이 쌓였을까
 
별이 지고 있던 것을
 ...... 

그리고 비 내려
 
우리 모두 비에 젖고 있었다
 

사막 같던 고국 땅에 큰길을 내고
 
강을 막은 둑으로 땅을 살찌우려던
 
그 꿈 이루어지기도 전
 
불의에 다친 불 뿌리 가슴을 뚫어
 
우리의 꿈도 부서졌다
 

나라살림 보릿고개 넘고 있을 무렵
 
이 어찌 마른하늘의 날벼락이었던가
 

그 고개 넘으면 드넓은 벌판은
 
오곡으로 살쪄 있고
 
여기저기 높이 솟은 굴뚝에서
 
뿜어나는 연기는 우리의 희망을 담았던 것을
 ... 

가신 날로부터 세기가 바뀌고
 
앞 바다엔 안개만 쌓여
 
날이 갈수록 그 큰 빛 가슴에 일어
 
역사 속에 님 비추시는 그 빛 따라서 간다

 

 


오정방

2016.10.22 19:51:03
*.137.136.224

석 시인님, 2016년 10월도 어느덧 다 저물 무렵입니다.

그 동안도 평안하실줄 믿으며 이 추모시 크리스쳔비젼에서 1위, 잘 읽었습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의 가난을 몰아낸 것은 누가 뭐래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고 반만년 역사를 통해 전무후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추모시에 표현한 내용들에 공감을 하면서 지금도 불세출의 그런 지도자가

필요한게 아닌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고 박대통령이 비명에 가셨던 그 해 10월, 나는 미국에 출장 나와있다가 23일인가

귀국하였는데 사흘 뒤인  26일에 뜻하지 못했던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79년은 그렇게 갔고 그 이후 오늘까지 그만한 지도자를 만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조국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늘 강건 중에 승리하시기를!


10. 22





석정희

2016.10.22 22:18:32
*.162.52.180

어머나~~오정방 시인 장로님~~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오셔서 귀한 말씀 남겨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그곳 포틀렌드 장미 도시는

비가 오면서 예쁘게 물들은 단풍이 아름답게 가을을 담아 걸어가고 있겠죠~~

만물이 익어가는 10월에도 주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오며… 석정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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