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chrChung
눈물
못다 흘린 눈물 있어
이 겨울
풋풋이 주저앉은 낙엽 위에
서러운 가슴 위로
부슬부슬 눈물 되어 뿌리는 비
노랑은행잎 가로수 아래
지금도 마르지 않은
고인 눈물…
뿌연 겨울 하늘 아래
내리는 겨울비
한여름 그리고 가을
멈추어 마를듯한 가슴 깊숙이
이 겨울비가 내린다
눈물 되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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