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오면

조회 수 86 추천 수 0 2022.05.02 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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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이 오면

 

          유경순  

 

오월이 오면  아기가 되어

엄마를 부른다

가슴이 찡하게 들려오는

엄마의 이름은

나이가 들어도

그냥 엄마다

 

어머니날이 오면

색종이로 만든 알록달록한 꽃을

가슴에 달아 드리고 

예쁘게 '어머니의 은혜' 를 부르면

두 손을 모으고 

흐뭇해하시던 엄마

 

어린시절 마당구석에

무더기로 피어있던 흰 국화꽃에

허리를 굽혀 

향기 맡으시던 

엄마가 

오늘따라 유난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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